원래는 연말이고 하니 좀 부드러운 노래를 올리고 하지만

 

지금 나라 꼬라지를 보니 도저히 그럴 마음이 들지 않는군요.

 

다들 훈훈한(?) 연말 되시길. 내년은 병신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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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강군과 일본에 처음 갔을때가 중학생 때였는데

그때 숙소에서 TV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CM이 있었습니다.

 

당시엔 물론 일본어도 전혀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정식 방송보다는 오히려 CM 쪽이 훨씬 기억에 남았었죠.

 

일본 TV에서 기억에 남은 건 이 CM과 배트맨2 영화밖에 없었습니다.

 

흥얼흥얼 리듬은 기억나는데 과자 이름을 까먹은 터라 20년동안 대체 무슨 과자 광고였을까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일본 라디오 채널에서 진행자가 어릴적 먹었던 맛있는 과자 이름이 o'zack 이라고 말하는 걸 들었네요.

일본어를 모르던 시절이라 정확하진 않았지만 분명히 오~ 어쩌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혹시나 했습니다.

 

구글을 검색해 보니 드디어 20년만에 제 뇌리에 남았던 광고를 찾을 수 있었네요.

인터넷의 발달이란 이런 소소한 즐거움도 마련해 주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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