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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가 겹치고 겹쳐서 가지고 있던 디카 모두 처분 후 소니의 중급기 a700 을 들여왔습니다.

비싼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 너무 편하게 퍼질러 진 느낌이라 좀 더 노력하고 공부해 보려고 과감하게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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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는 최신기종이 나오면 어차피 소모품인데 렌즈는 좋은거 사놓으면 평생 간다는 말에 처음부터 좋은거 샀습니다.

일명 칼번들이라 불리는 SAL1680Z 입니다. 세계 3대 렌즈 명가 칼짜이즈의 보급형(!) 렌즈인데.. 저거 한개가

왠만한 보급형 DSLR 바디보다 더 비싸다니.. 그것도 칼짜이즈 렌즈군 중에선 가장 저렴한 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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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들을 방출해 버려서 이놈을 찍어줄 사진기가 없길래 형님한테 부탁해서 FZ18 가지고 와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토모드로 되어 있었다는걸 깜빡하고 밤에 찍어버리니 ISO800으로 찍혀버렸네요.

파나소닉 FZ18의 고감도 노이즈 소문에 무서워 하셨던 몇몇 분들. 이게 밤에 그리 밝지 않은 형광등 아래서

ISO800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그렇게까지 무서운 노이즈 아니에요. 후지 제품이 노이즈가 너무 후덜덜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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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요 사진이 후지 S100fs 로 똑같은 장소에서 찍은 ISO800 사진입니다. 거의 보급형 DSLR 수준이죠.

파나소닉의 노이즈는 후지를 제외한 여타 디카에 비해 그리 심각한 편 아닙니다.

이제 몇년동안 바디 교체의 걱정은 없어졌습니다. 소니의 풀프레임 플래그쉽은 어차피 나와봤자 금액이 제가

손댈 수 있는 범위가 아니고, 2~3년쯤 지나면 구입할 만한 가격이 되겠죠. 렌즈는 바꿀필요 없고.

이제 연습 또 연습입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무작정 찍기보다는 좀 더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찍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