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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2  시그마 DP1 은 어떤 녀석인가. 4
DP1 은 가지고 다니기 편리함 + 화질입니다.

이 두가지가 큰 의미가 없는 분은 실망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 같더군요.

특히 요즘 컴팩트 디카의 화질이 일취월장하고 있어서, 카메라의 구조와 화질에 대해 본격적인 흥미를 갖지 않은

대부분의 스냅 촬영 라이트 유저에겐 뭐 이딴 카메라가 다 있어 라는 평을 들을 만 합니다.

실제로 RAW 파일 촬영 + 후보정을 거치지 않으면 콩알만한 센서를 사용한 컴팩트 디카에 비해 나아보이는 점도

없을 뿐더러, 그것이 웹용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도 포토샵으로 후보정 해 본 적은 전혀 없기 때문에 후보정 관련 책이라도 좀 사서 읽어봐야 할것 같네요.

일단 지금 올리는 사진들은 전부 후보정 없이 라사이즈만 한 것들입니다.

여행 떠나기 전에 좀 더 멋내는 방법을 배워가는게 좋겠죠. (어차피 보정은 여행 갔다와서 할테니 급할 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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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 생일때 대구 내려가니 운좋게도 환경축제 같은 걸 하고 있더군요.

S100fs 도 있긴 했는데, 백팩 속에 들어있는 터라 꺼내기 귀찮아서 어깨에 매고있던 DP1 으로 샷 날렸습니다.

이미 주위엔 데쎄랄 들고 왔다갔다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DP1 의 장점이자 단점 중 하는 RAW 파일 보정시 관용도가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하이라이트나 섀도우 보정은 기본이고, 색정보가 풍부해서 포토샵을 이용할 경우 입맛에 맞는 화면을 구성하기 쉽겠더군요.

기본 프로그램인 SPP 만으로는 크게 건드릴 게 없지만, 일단 조금씩 알아가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저 깡통아저씨, 자전거 타고 왔나? (차 없는 거리라는 모토로 외발자전거 체험도 하고 있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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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 디카 사용자분들이 DSLR 을 부러워하는 이유 중 하나인 심도표현을 보자면, DP1 은 구입대상이 아니죠.

센서크기는 커도 F4.0 에다가 28mm 고정 화각이라는 스펙은 아웃포커싱을 처음부터 염두해 두지 않았음을 알 수있습니다.

연인들, 친구들끼리 놀러나가서 배경 확 날려버리고 인물만 깨끗하게 찍고 싶으신 분들은 무조건 DSLR 로.

DP1 은 기본적으로 넓은 풍경용입니다. 제 여행목적에 가장 부합되는 디카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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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영화를 좋아하지만, 어째 저는 저런 거대 인형들이 안아주려고 접근하는게 좀비가 다가오는것 보다 더 무섭더군요.

이번 축제의 정식 명칭은 시민생명축제였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개고기 먹지 말자는 팀도 있어서 좀 어이가 없었지만.

그러고보니 대구 부모님댁에 내려가니 개고기가 있더군요. 근 10년만인가? 시간이 없어서 갈비 한짝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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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량이 풍부할 때의 DP1 은 굉장한 선예도와 화질을 보여줍니다. 원본 파일을 크롭해서 사용해도 선예도가 잘 살아있는 편이죠.

저도 화분 몇개 가지고 와서 흙좀 퍼담아 갔으면 좋았을 테지만, 그걸 들고 서울까지 갈 수도 없고..

서울에 돌아오니 며칠간 햇빛 잘 받았는지 식물들은 여전히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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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카메라 들고 사진 찍으려고 하니 저 멀리서 마스코트 인형이 손을 휘휘 내저으며 저한테 달려오더군요. ㅡㅡ;

무서워서 후딱 찍고 자리를 피했습니다만, 찍고 나서야 알았는데, 오른쪽 아주머니들 뭘 그렇게 즐거워 하시는지. ^^^;

나중에 누군가와 함께 나가게 될 때는 인물 중심 사진도 일단 연습은 해놔야 겠습니다. 여행가서 인물샷을 아예

안 찍을수는 없는 노릇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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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같은 엄청난 광량을 가진 곳에서는 V570 으로 셀카를 직어도 이만큼 나오는데 말이죠..

DP1의 인물사진도 최소한 이 정도로는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해 가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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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원본 크롭해서 인물사진처럼 만들수도 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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