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카레에도 부추를 넣습니다.
집에서 만들어먹는 굴국밥에도 부추는 필수죠.
그런데
경상도에서 자란 터라, 이것만큼은 '부추전'이라 부를 수 없더군요.
이것은 정구지 찌짐입니다.
시골의 오두막 옆 10평도 될까말까한 텃밭에서
농약은 커녕 사람 손 한번 타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둔채 알아서들 자라난 고추와 정구지를 가져와서
만들어먹는 정구지 찌짐은... 그저 눈물만 주렁주렁 T_T
내일은 함께 뜯어온 상추에다가 돼기고기 수육을 김치 한 조각과 함께 먹어볼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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