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저하고 별 관계가 없는 편이라 안 나갈려고 했는데 카메라 좀 찍어달라는 요청에 그냥.
100,000,000,000,000 달러라고도 쓰고 'One Hundred Trillion Dollars' 라고도 씁니다. 전 지폐에 Trillion 적혀있는거 처음보네요.
옥션에 팔면 몇만원은 한다는데 그냥 기념으로 가지고 있으렵니다.
참고로 이 지폐가 없었던 시기엔 짐바브웨에서 커피 한 잔 마시려면 돈을 뭉터기로 쌓아 들쳐매고 갔어야 했다는군요.
저게 짐바브웨 달러가 아닌 미국 달러였다면 전 아마 세계에서 가장 부자?
거기선 100만원만 있어도 반듯한 고아원이나 진료소 하나는 만들 수 있으니까요.
남아공은 젊은이들이 할 일이 없고 너무 느긋한 편이라, 한국의 정신없는 분주함이 굉장히 좋다고 하시네요.
일하기 힘들하며 나가고 싶다고 한탄을 하시더군요.
인생은 그런겁니다. ㅡㅡ;
전 찍히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도망다니기 바빴네요.
캐논 50D 가지고 오신 분도 있고, 70-200VR 렌즈 가지고 오신 분도 있고 해서 제가 올 필요가 있었나 했지만
그냥 오랜만에 멤버들 얼굴도 보고 일광욕도 좀 한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모든 DSLR 브랜드중 가장 설명서가 두껍다는 니콘 것도 설명서 보지도 않고 30분만에 조작법 금새 외워버리는 저지만
캐논건 설명서 없이는 도저히 못만지겠네요. 인터페이스의 직관성이 너무 부족합니다. 이게 보급긴지 중급긴지.. ㅡㅡ;
그럼 오늘부터 짐바브웨가 고속성장해서 화폐가치가 쑥쑥 올라가길 빌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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