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널을 뛰는 중이로군요.

아무 의미없이 그냥 한 장 담아봤습니다.

 

 

 

한국에서 이런 하늘 볼 수 있는 날도 1년중 얼마 되지 않는데

막상 볼 수 있어도 요즘 허리를 다쳐서 하늘이 잘 보일만한 곳으로 가기도 힘드네요.

집안에서 창문이나 열고 빌딩숲 사이사이를 간신히 찾아서 찍어낼 뿐입니다.

 

 

 

엄니께서 걸스카웃 모임으로 영주에 가셨다가 그쪽의 명물 먹거리를 가져오셨습니다.

영주는 고구마가 유명했군요. 전혀 모르던 사실이네요.

 

일본쪽을 전공하다 보니 자연히 한국보다 일본쪽의 지방 특색 등을 훨씬 더 꿰고 있는데

요즘같은 분위기엔 이런 말 하면 매국노 취급받을지도 모르겠군요.

 

 

 

고구마빵이라는 생소한 녀석입니다.

밀가루를 적게 써서 저칼로리 음식이라고 하는데, 밀가루보다 고구마쪽이 칼로리가 낮았던 건가 조금 의아하네요.

다행히도 별로 달지는 않고 고구마 맛이 팍팍 느껴지는게 재미있습니다.

 

밀가루를 사용한 빵의 포근함은 느껴지지 않지만 체감상 앙금이 많이 들었기에 이득본다는 느낌일까요.

 

 

 

맛은 뭐 일부러 사서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만 영주에 가면 하나씩 가지고 올 법은 하겠네요.

그것보다 고구맘이라는 네이밍 센스가 재미있습니다. 일단 영주에 가면 문득 생각이 날 법한 이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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