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까페 운영자님께 메일이 왔습니다. 입원중인 튼튼이가 오늘 식도 열공 허니아 수술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식도 열공 허니아는 횡경막이 늘어나서 그 공간으로 위가 들어오는 병으로
그 때문에 폐가 압박을 받아 호흡이 힘들어지고, 소화가 힘들어지는 선천성 질환입니다.
흉추를 다친 것과는 별개로 진행되던 질환이라.. 이녀석 참 다사다난하군요.
입원후에는 밥도 안먹고 풀이 죽은 모습이었다고 하니, 집에서 편안히 놀다가 병원 케이지 안에 갇히는 거라서 상상이 갑니다.
수술 후 마취는 잘 풀려서 깨어났다고 하는데, 왠지 제가 뭔가 잘못해 준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군요.
출국하기 전에 병원에 가서 튼튼이 얼굴이나 한번 보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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