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환경적 요인과 본인의 미숙함으로 어째저째해서 예정보다 빨리 돌아오게 되었네요.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끝난 일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 성격이라 나름 즐거웠습니다.
어쨌든 경험은 풍부하게 쌓았으니까 다음엔 더 멋진 여행을 만들 수 있을테니까요.
집에 돌아오니 여전히 여행 리듬을 타고 있는 몸이라 붕 떠 있는듯한 느낌이 들고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여전히 더럽고 살풍경하고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욕하면서 경적 울리는 자동차들도 여전하고
뭐 시켜 먹으려고 해도 겁나서 못먹을 음식들도 여전한데
다시 이런 풍경들을 보면서 새로운 여행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여행 사진과 일기들은 시간을 들여 제대로 정리해서 천천히 올려볼까 싶네요.
이제 밀린 영화들이나 미친듯이 감상해 보렵니다.
관심 가져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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