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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쨍쨍한 요즘엔 식물들이 참 기분 좋을것 같습니다. 아직은 이것밖에 없어서 삭막한 집이지만

차츰차츰 수를 늘려갈까 생각중입니다. 식물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것들도 관심가져주니 잘 크는걸 보면

식물이나 동물이나 다 귀엽네요. (영장류 빼곤 싫어하는 생물이 없었는데, 식물도 추가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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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것들은 다음엔 구입하지 말아야 할듯.. 효과도 미미하고, 방안에선 햇빛도 잘 못 받고

크기를 강제로 제한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분갈이할때 바꾸면 되겠지만 그러면 화분이 아까워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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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미친듯이 성장하고 있는 '다 죽어가던' 레드페페. 잎사귀 둘레가 붉은 것이 특징이라죠.

다 죽어갈때는 붉은색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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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집안의 대장격인 거대 산세베리아. 엄청난 성장속도 덕에 저 큰 화분도 버티질 못하네요.

차라리 베란다 전체에 흙을 채우고 식물을 기르면.. 하고 생각도 했지만 아마 난리날듯.. ㅡㅡ; 돈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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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전에 식물이 저것밖에 없다고 했나요? 아니군요.

우째 바퀴벌레 소독약, 합성 세제 등을 줄기차게 먹어가면서도 끈질기게 몇 년동안 배수구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이름모를 잡초도 빼놓을 수 없군요. 돌봐준 적은 단 한 번도 없는데 알아서 쑥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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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정말 불사신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각종 약품들에 바로 노출되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네요.

(저 안에 흙이 들어있는것도 아닐텐데.. 조금조금씩 모인 청소 찌꺼기로 저렇게 살아간다니..)

다른애들도 좀 본받았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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