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10년 인생이라 레시피하고 재료만 있으면 어지간한건 만들어먹는 SAS입니다만.
이 도토리묵만큼은 제 입장에서 재료가 갖춰진다해도 능력부족으로 만들어 먹을수가 없죠.
어머니 지인분이 산에서 깨끗한 도토리 주워다가 직접 만든 천연 웰빙 도토리묵입니다.
살짝 텁텁하면서도 뭐라 표현하기 힘든 도토리묵만의 매력과 쫀득함이 일품이네요.
부모님 산악회 할 때마다 최고의 호평을 받으며 자꾸 싸들고 오기를 강요당하는 저희 집의 김치는
이미 주위에선 범접하기 힘든 최고의 맛으로 인정받고 있죠.
김치는 집안 입맛이라는게 있어서 다른 집 김치가 입에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중, 고등학교때부터 제 도시락의 김치는 저보다 친구들이 더 많이 먹어버리는 경험을 해온터라
확실히 울집 김치의 맛은 뭔가 틀려도 틀리구나 합니다.
엄니께서 더 나이들기 전에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으려나... ㅡㅡ;
물김치도 짜지 않게 시원한 맛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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