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께서 은행열매를 잔뜩 가지고 오셨습니다.
따자마자 가져온 거라 싱싱하기 그지없고 냄새도 지독합니다. ㅡㅡ;


은행열매는 맹독인 청산성분이 들어있어 한번에 많이 섭취하지 마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은행이라 좀 과식해버렸네요. 아직 살아있는걸로 봐서 괜찮을지도...


냄새 지독한 껍질을 가위 뒷부분으로 열심히 깨고 또 깼습니다.
양이 워낙 많아서 아직 한참 남았네요.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안된다니 천천히 깨 먹어야겠습니다.


고소하면서도 오묘한 은행열매의 맛은 참 매력적이죠.
한동안 자주자주 볶아먹을 예정입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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