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던 음식박람회 사진입니다.
말은 음식박람회인데, 전시된 음식은 인형박람회 보는 듯한 느낌이더군요.

위의 사진은 음식 아닙니다. ㅡㅡ;


대부분의 전시회가 그렇듯
사진 찍기 좋은 화려하고 멋들어진 출품작들과
창업, 광고를 위해 마련된 음식점 협찬 부스와
상업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부스들이 섞여있었습니다.


무료 시식이 가능한 곳도 몇 군데 있었지만 먹기위해 가기엔 너무나 빈약한 곳이죠.
연꽃차 한 잔 받아마시고, 특정 시간대에 시식회를 열던 호텔 인터불고의 스페인요리 조금 얻어먹은거 외에는 그닥.



미니 케이크 만들던 부스에서는 회장 밖에서 판매도 하고 있다고 하니 나가면서 좀 사갈까 생각했습니다.


할인해서 판매한다고는 하는데, 할인해도 상당히 비싼 편이라 후덜덜했습니다. 케이크류는 원래 그렇죠.


훗날 알게 되었지만 판매용 케이크는 종류도 좀 적고, 마음대로 선택해서 포장할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전시용 부스에는 준다고 해도 선듯 망가트리기가 아쉬울 정도로 예쁘게 치장된 음식들이 많더군요.


사진이 많아서 그냥 주르륵 침흘리며 감상만 하시고. ^^
건져온 사진들 덕분에 앞으로 3일은 더 싸울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찾아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맛있어 보이던 부스에서는 브로셔 팍팍 챙겨왔습니다.

'Food For Fu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음식박람회 사진 세번째  (2) 2009.11.10
대구 음식박람회 사진 두번째  (10) 2009.11.09
올해 첫 은행열매  (10) 2009.10.30
엽기사진일수도 있으니 주의  (10) 2009.09.29
도토리묵 + 물김치  (6) 200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