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온지 좀 됐지만, 바빠서 업로드도 못하고 정신없다가 이제 올리게 되는군요.
사하라사막 마라톤 참가 희망자분들과 함께 가볍게 몸이나 풀면서 정보를 나누기 위해 관악산으로 향했습니다.
관악산은 자기 앞마당 놀이터나 마찬가지인 MDS 2회연속 참가자 대영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비가 오고 난 다음 날이어서 그런지 물도 시원시원하고 날씨도 좋더군요.
하지만 저는 정말 땀으로 약수터 하나 차려도 될 만큼 줄줄 흘렸습니다.
A700에 세로그립 + 24-70ZA 렌즈까지 합체한 카메라를 한 손에 쥐고 올랐으니 말이죠. ㅡㅡ;
등에는 물통과 음식이 든 베낭, 이건 별것 아니지만 손에 2kg 짜리 카메라를 쥐고 오르니 완전 근육 트레이닝이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거대 DSLR 들고 올라가는 첫 산행이라,
그리고 앞으로의 여행에 거대 DSLR 의 무게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에 대해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죠.
중간에 쉬면서 김밥도 먹었습니다. 저는 체질상 땀은 무지하게 흘려도 등산은 그리 힘들어하지 않는 편이에요.
정상이 저 정도로 보이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실은 이때부터가 급경사라서 가장 힘든 구간이라는 걸 경험상 알고 있죠.
일행분들이 제가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걱정하시던데, 사실 힘들진 않았습니다. ^^;
구름이 많긴 했지만 시야도 넓고 정상에 거대 카메라 들고 올라온 보람은 충분했습니다.
앞으로 저 바위를 퍽유바위라 불러야 겠군요. 제 상상력은 사우스파크 극장판만큼이나 건전합니다. ㅡㅡ;
인천앞바다까지 보이네요. 중앙의 저 불쑥 솟은 건물은 무엇일까요..
절벽 옆에 핀 꽃도 찍어보고
내려오는 길엔 뭣때문인진 몰라도 짜부가 된 이름모를 새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혐오사진인가?
물이 시원해서 다들 물장난을 치셨는데, 전 카메라를 손에 쥐고 있어서 물 근처에도 못갔네요.
서울에 살면서 등산을 거의 못갔는데, 어릴적엔 산이 집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었던 터라
매주 한번꼴로 산을 누비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의 산은 정말 좋아요.
사하라사막 마라톤 참가 희망자분들과 함께 가볍게 몸이나 풀면서 정보를 나누기 위해 관악산으로 향했습니다.
관악산은 자기 앞마당 놀이터나 마찬가지인 MDS 2회연속 참가자 대영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비가 오고 난 다음 날이어서 그런지 물도 시원시원하고 날씨도 좋더군요.
하지만 저는 정말 땀으로 약수터 하나 차려도 될 만큼 줄줄 흘렸습니다.
A700에 세로그립 + 24-70ZA 렌즈까지 합체한 카메라를 한 손에 쥐고 올랐으니 말이죠. ㅡㅡ;
등에는 물통과 음식이 든 베낭, 이건 별것 아니지만 손에 2kg 짜리 카메라를 쥐고 오르니 완전 근육 트레이닝이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거대 DSLR 들고 올라가는 첫 산행이라,
그리고 앞으로의 여행에 거대 DSLR 의 무게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에 대해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죠.
중간에 쉬면서 김밥도 먹었습니다. 저는 체질상 땀은 무지하게 흘려도 등산은 그리 힘들어하지 않는 편이에요.
정상이 저 정도로 보이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실은 이때부터가 급경사라서 가장 힘든 구간이라는 걸 경험상 알고 있죠.
일행분들이 제가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걱정하시던데, 사실 힘들진 않았습니다. ^^;
구름이 많긴 했지만 시야도 넓고 정상에 거대 카메라 들고 올라온 보람은 충분했습니다.
앞으로 저 바위를 퍽유바위라 불러야 겠군요. 제 상상력은 사우스파크 극장판만큼이나 건전합니다. ㅡㅡ;
인천앞바다까지 보이네요. 중앙의 저 불쑥 솟은 건물은 무엇일까요..
절벽 옆에 핀 꽃도 찍어보고
내려오는 길엔 뭣때문인진 몰라도 짜부가 된 이름모를 새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혐오사진인가?
물이 시원해서 다들 물장난을 치셨는데, 전 카메라를 손에 쥐고 있어서 물 근처에도 못갔네요.
서울에 살면서 등산을 거의 못갔는데, 어릴적엔 산이 집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었던 터라
매주 한번꼴로 산을 누비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의 산은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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