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애쉬튼 무어'에 해당하는 글들

  1. 2011.08.18  제4회 대구 재즈축제 - 애쉬튼 무어 퀄텟 14


14일 공연의 두 번째 주자는 애쉬튼 무어 퀄텟입니다.

재즈의 본고장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무어 씨는 현재 일본에 거주중입니다.
어릴 적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퍼커션 등에 재능을 나타내었지만
최종적으로는 깔끔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리스트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재즈의 천재라고 일컬어지는 존 핸드릭스를 존경하고, 그와 협연을 갖기도 한 만큼 그쪽 노래도 선사해 주시더군요.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올까 싶을 정도로 열정 넘치는 드럼을 선사해 주신 서미현님.
잘 모르는 분인데, 상당한 실력파시더군요.


명실공히 국내 정상급 베이스 이순용씨.
우연인진 모르겠지만 제가 참관했던 대구쪽 재즈 공연에 자주 모습을 나타내셨습니다.

애쉬튼 무어 퀄텟에 이분이 베이스를 맡으신다는 이야기는 못 듣고 간 터라 처음에 조금 놀랐죠.
이 분의 베이스야 뭐 명불허전이니.



피아노의 남경윤씨를 제대로 담은 사진이 없어서 참으로 아쉽네요.
국내 재즈 피아니스트 중에선 개인적으로 성기문씨를 제일 좋아합니다만
남경윤씨의 피아노도 세계 어디서든 꿀릴 일이 없죠.

아마 국내 최초로 디트로이트 재즈 페스티발에 참가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어 씨에겐 역시 대구의 무더위가 힘들었는지, 한 곡만에 웃옷 벗어재끼셨습니다.
시원시원하고 거침없이 음역대를 넘나들며 제 귀를 말랑말랑하게 주물러 주셨네요.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해 가지 않은터라 이 즈음부터 간당간당해져 버린 고로
아껴서 찍다보니 그닥 건진 사진이 없군요.

아쉬움은 마지막 팀인 JHG 밴드의 사진으로 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