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쪽에서는 꽤나 잘 알려진 인도요리 전문점 타지펠리스를 찾아갔습니다.
형님부부가 서울에 올라온 김에 겸사겸사.
주인장분과 요리사는 물론 서빙하시는 분까지 전부 인도분이시라 한국어는 잘 못하시더군요.
점심때 가서 런치세트를 시켰는데, 그래서 그런지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많진 않았습니다.
한국 입맛에 조금은 맞췄다고 하지만 역시 한국서 먹는 것 치고는 굉장히 오리지날 인도풍인 카레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이 난은 한국인 음식 정서와 원래부터 잘 맞아떨어지는 데다
이 가게 탄두리가 상당히 좋은 (한국서는 거의 최고가 아닐까) 편이라
난은 무조건 추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카레와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닌데, 일반 세트메뉴의 경우엔 영화동호회 회원에 한해 30% 할인이 되는 터라
다음엔 정식 세트메뉴를 시켜서 마음껏 먹어볼 생각입니다.
먹을땐 그냥 맛있다는 느낌인데, 은근히 계속 생각이 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가게였네요.
P.S 메이님 시간 있으면 같이 한끼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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