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날 K님, 펠라님과 함께 남산에 올라갔습니다.




사하라사막을 통해 알게 된 K님. 여러가지로 저하고 궁합이 잘 맞는 분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날아오신 펠라님. 남아공 월드컵 때 신세질 일이 있을듯?




프로 등산가가 아니면 좌절하고 만다는 험하디 험한 남산의 등산로를 넘어...



눈으로 뒤덮혀 걸음조차 떼기 힘든 난관을 헤치고 올라가서..



하늘과 맞닿은 꼭대기에 결국은 도착하고야 말았습니다.




평화의 상징이 지친 우리들을 반겨주었습니다.




하늘에 올라 아랫것들의 안위도 손수 살펴보시는 K님.



한달밖에 안된 커플의 염장질에 무언의 저주도 한방 날리고




아, 물량공세엔 제간 없었습니다.




뉴클리어 사일로 사이에서 조준도 한번 해 봤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제 거울 앞에서 펠라님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멋들어진 소나무도 구경하고 (이젠 소나무 = 우안선생님 생각밖에 안남)




오늘도 남산 정복 성공으로 뿌듯한 마음을 안고 하산했습니다.




그날의 전리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