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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5  봄이여 오라 16



작년 12월의 차가운 바람속에 서 있던 아파트 뒷마당의 나무입니다. 예전에 올린 적이 있죠.





이녀석 꽃이 이런 모습일줄은 몰랐군요. 때늦은 눈이 오고 황사가 덮쳐도 봄은 오나봅니다.




봄이 오지 않은 곳은 사람의 마음 속 뿐이겠지요.




다른 꽃은 피지 않았나 싶어서 뒷마당을 수색해 보니 매화로 보이는 녀석이 피어있군요.




마침 내린 비에 젖어서 살짝 고개를 숙인 모습이 더욱 매력적입니다.










淡き光立つ俄雨 いとし面影の沈丁花
희미한 빛 스미는 소나기 사랑스런 모습의 서향(瑞香)

  溢るる淚のつぼみから ひとつ ひとつ 香り始める
넘치는 눈물의 꽃봉오리로부터 하나씩 하나씩 향기 피어나네

   それは 空を越えて やがて やがて 迎えに來る
그것은 그것은 하늘을 넘어서 이윽고 이윽고 마중나오네

  春よ 遠き春よ 瞼閉じればそこに
봄이여 머나먼 봄이여 눈감으면 그곳에

  愛をくれし君の なつかしき聲がする
사랑을 주는 그대의 그리운 목소리가 있네

  君に預けし 我が心は 今でも返事を待っています
그대에게 맡긴 나의 마음은 지금도 대답을 기다리고 있어요

  どれほど明日が 流れても ずっと ずっと待っています
아무리 세월이 흘러가도 언제나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요

それは それは 明日を越えて いつか いつか きっと 屆く
그것은 그것은 내일을 넘어서 언젠가 언젠가 반드시 도달하네

春よ まだ見ぬ春 迷い立ち止まるとき
봄이여 아직 오지 않은 봄이여 방황이 끝나는 날

夢をくれし君の 眼差しが肩を抱く
꿈을 주는 그대의 눈빛이 어깨를 감싸네

  夢よ 淺き 夢よ 私はここにいます
꿈이여 엷은 꿈이여 나는 여기에 있어요

  君を想いながら ひとり步いています
그대를 생각하며 홀로 걷고 있어요

  流るる雨のごとく 流るる花のごとく
내리는 비의 고독 내리는 꽃의 고독

  春よ 遠き春よ 瞼閉じればそこに
봄이여 머나먼 봄이여 눈감으면 그곳에

  愛をくれし君の なつかしき聲がする
사랑을 주는 그대의 그리운 목소리가 있네

  春よ まだ見ぬ春 迷い立ち止まるとき
봄이여 아직 오지 않은 봄이여 방황이 끝나는 날

  夢をくれし君の 眼差しが肩を抱く
꿈을 주는 그대의 눈빛이 어깨를 감싸네

  春よ 遠き春よ 瞼閉じればそこに
봄이여 먼 봄이여 눈감으면 그곳에

  愛をくれし君の なつかしき聲がする
사랑을 주는 그대의 그리운 목소리가 있네

  春よ まだ見ぬ春 迷い立ち止まるとき
봄이여 아직 오지 않은 봄이여 방황이 끝나는 날

  夢をくれし君の 眼差しが肩を抱く
꿈을 주는 그대의 눈빛이 어깨를 감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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