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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조금 조금씩 자주 가게 되어버리는군요.

히로시마 왕복 항공권이 9만9천원이라는 말에 혹해서 잠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도쿄까지 가는데 항공권만 30만원씩 드는데, 제가 가보지 않은 히로시마가 저렴한 가격으로 올라와서 충동적으로...

9월20일부터 일본이 연휴라 호텔잡기가 상당히 힘들던데, 일단 1박 호텔은 예약했고
나머지는 적당히 분위기 봐가면서 망가킷사나 공원 벤치에서 노숙할까 생각중이네요.
젊을 때 여행은 이렇게 아무데서나 자리깔고 누워서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매력이라고 생각.

히로시마가 그다지 볼게 많은 곳은 아니지만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인 미야지마(宮島)가 있기 때문에
손해보는 관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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