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의 60G 노트북 용량이 폭발 일보직전이라 큰맘먹고 500G 짜리 외장하드를 구입했습니다.
용량 큰 것들 그쪽으로 몰아넣다가 예전 사진들 모아놓은것을 발견해서 그 중 몇개만 올려봅니다.
친구와 친구 동생이 일본 구경하고 싶대서 데리고 갔을 때의 사진. 코닥 V570 촬영. 뒤에 보이는것은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 우주선처럼 생긴 배는 은하철도의 마츠모토 레이지씨가 디자인한 히미코입니다. 그런데 저 디자인 때문에 차광이 되질 않아서 탑승감은 그리 좋지 않았어요.
우에노 공원 근처에서 유유자적하는 고양이. 아주 제대로 식빵자세를 하고 저의 농후한 손가락 터치를 기대하는 모습.
우연히 집에서 발견한 미놀타 필카. 최소 30년은 넘은 놈인데 아직도 잘 돌아가더군요. 라이카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ㅡㅡ;
요번에 유럽여행 갔다 온 형님부부. 줌되어 있는 줄 모르고 찍은 사진인데, 이런 컷이 오히려 마음에 듭니다.
암스테르담의 마담 투소 광장. 노파심에 이야기하지만 전 부부여행에 낑겨 가지 않았습니다.
FZ18은 밤에 어쩔 수 없는 노이즈를 제외하고는 정말 사진 잘 뽑아주네요. 멋진 놈입니다.
때마침 만난 탐 행크스와도 사진 찍어보고 (설마 믿는 분이?)
형님도 저 못지않은 생초보인데.. FZ18이 알아서 왠만큼 커버해 줍니다.
저도 핑크색 캐딜락 타고 마음껏 여행 떠났으면 좋겠군요. (담배는 폼으로만)
열심히 찍고 보니 몇개씩 빠지니 것들이 있어서 틈나는대로 이렇게 슬금슬금 올려볼까 합니다.
어른의 3대 장난감 -> 자동차, 카메라, 홈씨어터 라고 하더니 그 말 틀린거 없네요. ㅡㅡ;
V570 -> FZ18 이후엔 어떤 녀석과 만나게 될지.. (귀찮은거 싫어하니 DP1 이나 E420 정도 될려나.. A200 도 맘에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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