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고양이까페에 찾아가니 이녀석은 고개도 안 든다.
이곳에서 제일 무덤덤한 녀석. 생긴것도 무덤덤하다.


손을 가져다대니 물고 장난을 치긴 하는데 꽤나 힘이 세서 피가 조금 났다. ㅡㅡ;
이 녀석의 트레이드마크인 너구리꼬리.


한 성깔 하게 생겼다. 사람과 별로 친하지 않은게 고양이다워서 좋긴 하지만.


주인장께서 그런 녀석에게 응징을 가했다.
토끼귀를 달고 심히 심기가 불편하신 냥이님.


그래... 너도 여기서 그렇게라도 몸을 팔아야 사료값이라도 벌지.
이녀석들도 처절한 생존 경쟁의 바구니에 낑겨 있다는 사실에 현대 사회의 각박함이 뼈에 사무친다(뭔 헛소리)


까페를 나서기 전에 찍어본 녀석은 만사 귀찮은지 눈이 감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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