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추석때 찍은 사진이긴 합니다만...
이 한 장을 빼고는 전부 조카 사진들 뿐이군요.
다 큰 어른들 사진 찍어서 뭐하리... ㅡㅡ;
이 블로그에 뻔질나게 포스팅하던 조카에게 남동생이 생겼습니다.
전 1년동안 집을 비운터라 직접 보는건 이번이 처음이군요.
누나보다는 덜 울지만 그리 웃지도 않고 어벙~ 한 표정을 보여줬습니다.
역시 아기라서 그런지 어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합니다.
슬슬 손주 보고 싶을 저희 엄니.
그래도 한 컷 웃어주긴 했습니다.
사내아이라 그런지 그리 잘 웃진 않습니다만 웃으니 귀엽군요.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걸어다닐 듯 합니다.
어디 의지할 곳만 있으면 곧잘 일어나더군요.
이 녀석 나중에 한 덩치 할듯.
지금도 누나와 비교해서 거의 차이도 없고... 힘도 어마하게 세서
내년 지나기 전에 누나가 힘싸움에서 많이 밀릴 듯.
누나가 욕심과 질투가 많은 듯 한데,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겠습니다.
형수도 한번 안아보고.
근데 정말 크군요. 나이가 몇인진 모르겠지만.
나름 주변에 관심은 많이 가지는데
그냥 무뚝뚝하게 쳐다보는 일이 많군요.
조금 더 나이먹으면 방긋방긋 웃어주려나요.
아빠 엄마는 말할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무거우면 앞으로 어쩔거냐... ㅡㅡ;
음식에 대한 집착은 누나보다는 덜한 듯 합니다.
이렇게 아빠한테 양보도 하고 말이죠.
젓가락 들고 있는게 좀 불안하긴 했지만 잘 가지고 놀더군요.
드러머의 소양이 조금 보이는 듯 마는 듯.
조금 아찔한 장면이었습니다. 입 찔릴까 싶어서...
제가 카메라를 만지지 않을 시절에 딱 지금의 아기만했던 막내 사촌.
지금은 벌써 고등학생이군요. 전교에서 제일 인기많다는 소문인데...
몸매는 뭐, 모델급입니다. 좀 마른게 아닐까 싶네요. 키도 크고.
손가락으로 눌러보더니 입을 덥석 갖다대는 녀석.
먹을거라는 건 아나보죠.
그거 다 먹을거냐?
메론의 육급과 감촉이 마음에 든듯 한참동안 가지고 놀았습니다.
저 부분은 잘라내고 먹어야 되는거 아닌감... ㅡㅡ;
사과에도 관심을... 아직 깨물어 먹을 이빨은 아니겠죠.
벌초때 활약했던 조카는 저희 집 차례땐 오지 않아서 그쪽 사진은 다음 포스팅으로 넘깁니다.
다음 찍어줄 아기는 누구의 아기가 될 것인가... 순번대로라면 형님부부가 될것 같은데.
'Photo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차는 이제 제 겁니다 (25) | 2011.09.21 |
---|---|
추석... 사진인지 아닌지 (2) (23) | 2011.09.18 |
덥군요 더워 (14) | 2011.09.16 |
풍요로웠던 추석 (22) | 2011.09.16 |
결국 일 났습니다 (8) | 2011.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