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께서 맛있는 토마토 가져왔다고 하시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왠걸, 요즘 참 보기 드물던 거대 토마토가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요즘 토마토는 작은게 더 맛있다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한 입에 넣기 편해서 그런지
점점 작아지는 추세던데... 오랜만에 이런 대왕토마토를 보니 참 신기합니다.
크기 비교할만한게 별로 없어서 엄니 휴대폰을 놓고 찍어봤습니다.
단지 크기만 한게 아니고, 저 모양은 이전 소개했던 짭짤이 토마토와 같은 종인 듯 하네요.
맛이 진하고 달달하고 짭쪼름합니다. 크다고 해서 싱겁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휴대폰으로는 크기 비교해도 뭔가 좀 아쉬운 것 같아서
엄니 손에 올려놓고 한장 찍어봤습니다. 이제 크기가 좀 실감이 가는군요.
제 손은 좀 두껍고 큰 편이라서, 제가 잡아봤자 별로 크게 보이질 않을 것 같아서 엄니를 찬조출연 시켰습니다.
잘라서 먹어보니 맛도 꽤 좋은 편이네요. 물론 방울토마토에 비해 먹기가 불편한 감은 있지만
사과 하나 깎아먹는다고 생각하고 조각을 내면 덥석덥석 씹히는 느낌이 훌륭합니다. 간만에 맛있는 토마토를 먹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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