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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9  엽기사진일수도 있으니 주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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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경고했으니 비위 약하신 분들이나, 전복 싫어하시는 분들은 넘어가 주세요.

작년에 이어 형수님 부모님께서 포항서 직접 공수해온 싱싱한 전복을 추석선물로 주셨습니다.
아마 Food 포스팅 찾아보시면 작년 전복도 나와있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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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엔 카메라도 다른 녀석이고, 렌즈가 간이접사 가능한 녀석이라 최대한 들이대 봤습니다.
전복을 들이대니 호러영화가 만들어지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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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들이 아직 살아서 싱싱하게 꿈틀대고 있으니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역시 사람은 잔인하구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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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좋은 녀석인지 둘이 붙어서 제 팔힘으로도 도저히 떨어지질 않더군요.
나중에 물 속에 넣어놓으니 슬그머니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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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이렇게 생긴 녀석을 맛있고 귀하다고 난리치는게 참... ㅡㅡ;
애초에 해삼이나 전복이나 이걸 먹을 생각을 한 인류가 참 놀랍다는 생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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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전복들은 산 채로 뼈와 살이 분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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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토막토막이 나서 제 위장으로 들어가는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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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입부터 떼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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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작업 들어갑니다.
워낙 싱싱한 놈이라서 내장도 날 걸로 먹을 수 있네요. 대신 X 색깔이 아주 놀랍게 변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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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튼실하고 싱싱한 전복이었습니다.
형님이 결혼해서 저한테 이런 콩고물이 떨어진다니, 이것도 나름 괜찮군요.
왠지 굉장히 고어한 영화 한 편 찍은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것도 떨쳐버리고 맛있는 시식시간을 가져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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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사진들 보고 전복을 싫어하게 될 사람이 있을지도? ㅡㅡ;

아무튼 남은 전복을 어떻게 요리해야 맛있게 먹었다는 소문이 날까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싱싱한건 회로 먹는게 제일이긴 한데, 매번 회로만 먹으니 이제 좀 레시피를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죽은 질리도록 먹었으니 좀 더 새로운 놈으로... (라면에 넣어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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