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블로거 Narayan 님께 집에 남는 피규어 하나 보내드렸는데
바쁘신 와중에도 답례품을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렇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는데... ^^

옆집 아주머니한테 뭐 받아본 적도 없는데, 역시 블로그라는 가상공간에서도 정이라는건 있나봅니다.

다행히도 제가 읽지 않은 카즈키의 작품인 레볼루션 No.0 이군요.
이 작가 작품은 'GO' 와 '플라이 대디 플라이' 밖에 읽은게 없다는게 오히려 이럴때 득이 되었습니다.
그리 길지 않아 보이는 작품이니 한숨 돌릴때 가볍게 읽어봐야겠네요.


또 하나는 제 블로그에서 조카사진을 눈여겨 보신(?) Narayan 님께서 조카를 위해 보내주신 색칠 세트로군요.
뜯질 않아서 겉만 읽어봤는데, 세이브 더 칠드런에 간접 지원을 해 주는 듯 합니다. 기분도 좋고 도움도 드리고.
네팔 사업장에 지원이 들어간다고 하니 조금 반갑기도 합니다. 사하라 사막에서 만난 구르카 용병분들이 생각나서 말이죠.

조카는 언제쯤 저희 집에 올지 모르겠으니 나중에 사촌한테 쥐어 보내야 할듯 하네요. 잘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남는 피규어 보내드렸을 뿐인데 이렇게 보답을 해주셔서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추운 겨울날 차를 마시면서 이녀석들 바라보니 흐뭇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