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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새끼고양이가 빨리 출가해 버리는 탓에..
사료가 남아돌고 있는 고로, 맨날 정해진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고양이에게 정기적으로 공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그릇 놓으며 손을 가까이 가져가면 캬악거리는군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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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다른 고양이가 뚱한 표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익숙한 노란색 고양이와는 새끼때부터 함께 다니던 녀석이죠.
그런데 선천적으로 겁이 무지 많은 성격이라, 눈만 마주쳐도 도망갑니다. 이 거리에서 사진도 간신히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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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와의 먹이와는 다르게 고양이 전용 사료! 게다가 반쯤 남은 켄사료를 섞어서 군침이 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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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래 못버티고 금새 나와서 맛있게 먹는군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가끔 체한듯이 껄떡이기까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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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용사료는 역시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맛과 향기를 가지고 있나봅니다. 간단하게 한그릇 뚝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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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끼 고양이라고 하기엔 너무 커버렸지만, 여전히 저한테는 귀여운 녀석입니다.

경비실 할아버지가 근무교대할 때 자리를 비우는 시간을 노려서 먹이를 공급했군요.

사진 찍고 있으니 또 아이들이 다가와서 고양이보다 절 더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는게 영 거슬리지만.. ㅡㅡ;;

아마 저 고양이도 절 그렇게 거슬려 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