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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전차는 하코네의 명물중 하나로, 환경보호를 위해 전차가 지그재그형식으로 올라가는게 특징이죠.
한쪽 끝까지 올라가면 전차가 멈춘 후, 선로를 바꿔 반대쪽부터 올라가기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이런걸 스위치 백 방식이라 한답니다.
일요일이라서 사람도 무지하게 많은 터라 전차 안은 꽤 덥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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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 아버님이 미술에 조예가 깊으시고, 남들 다 가는 곳보다는 좀처럼 가기 힘든 이런 곳에 가는게 좋기도 하죠.
(사실 하코네는 남들 다 가는데 가도 재밌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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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시마는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의 컨셉이 된 조그만 섬으로
1년중 300일 이상 비가 오며, 숲 전체가 삼나무와 이끼로 덮여있는 신비한 곳입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7000년동안 살아온 삼나무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죠.
야쿠시마에서 1000년 넘은 삼나무는 발에 채일 정도로 많답니다. ㅡㅡ;
다음 일본여행의 제 1목표지이기도 합니다. 비싸고 산이 높아서 좀처럼 실행을 못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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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북서쪽에는 칸잔테이(觀山亭)라는, 한국의 정자와 비슷한 집이 있지만,
이곳은 조경 훼손 방지를 위해 한 달에 이틀동안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제가 여기 오기 하루 전인 8월 2일날 개방했었다고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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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춘하추동 모두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곳에 매력을 느낀 분이라면 4계절마다 한 번씩 찾아와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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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거의 마시지 않지만, 여기서라면 정원을 술안주삼아 몇잔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기분마저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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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관광객은 도자기가 아닌 이 '이끼의 정원'을 보러 오는게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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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앞에서 우물우물 솟아오르는 물이 인상적이었지만, 제 카메라 실력으로 그 장면을 잡기는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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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돌아와서 찍어온 사진을 보니 이것밖에 못 찍었나 싶어서 좀 비참해지지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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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도 철저합니다. 음료수하고 돈 챙겨도 될까 싶었지만 전 문화시민으로서 당당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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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도 연출할 수 있겠더군요. 여친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여기서 멋들어지게 한 장.
하코네 갈 때 마다 절실하게 느끼지만, 이곳은 하루만에 둘러보기엔 포기해야 할 곳이 너무 많습니다.
미술관이 있는 이곳 고라만 해도 여기뿐 아니라 유리공예 체험관 'Crafthouse'
르느와르, 모네, 피카소의 작품등 약 9000점의 작품을 소장중인 폴라 미술관이 있고,
10군데 가까운 중간 정차역마다 이러한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제대로 둘러본다면 기본 1박 2일, 최소 2박 3일은 잡아야 된다는게 과장이 아니죠.
당일치기의 가장 큰 문제는, 동경 시내에서 여기까지 오는데만 2시간 가까이, 왕복 4시간이 넘는 이동시간입니다.
아무튼 시간이 없는 고로, 중간 관람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목표는 하코네의 간판이자,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오와쿠타니(大涌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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