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손을 안 무서워 하는걸 보니 분명 누가 버린 녀석입니다.
아파트 사람들 마음이 따뜻한지, 저렇게 준비해준 덕에 장마도 무사히 넘겼겠죠.
먹고 장난치고 자는것밖에 모르는 녀석이고
주민들도 지금은 귀엽다고 그냥 넘어가지만
녀석이 스스로 먹이를 구하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면
분명 돌팔매질을 당하며 어리둥절해 할겁니다.
그 나이가 되면 더 이상 데려갈 사람도 없을테구요.
그 전에 누가 데리고 가거나, 최소한 TNR이라도 해줘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하긴, TNR 했다고 누가 알아나 줄려나...
결과가 뻔히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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