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퇴근할 때 하늘이 괜찮았습니다.
이 날은 카메라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안타까워하다가
요즘 스마트폰이란 녀석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어서
얼마나 찍히려나 싶어 한 장 담아봤는데, 역시 센서 성능때문인지 그닥 만족할만한 느낌은 아니었죠.
그런데 잠시 시간이 지나니 폰에서 뭐라뭐라 메시지가 나오고 희한하게 보정된 사진이 떡하니 뜹니다.
아마도 구글 사진에서 알아서들 처리해 준 것 같은데, 필름을 루뻬 통해서 보는 듯한 느낌으로 만들어 주는군요.
F18 이라는 숫자도, 스마트폰 센서 정도의 크기라면 심도는 그 정도 되겠구나 싶어서 신경 좀 쓰는 느낌이 듭니다.
맛폰을 그리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 정도면 카메라가 손에 없을 때 한번쯤 찍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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