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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려가서 정말 간만에 보이차를 마셨습니다.
지금 보이차 시장은 가격거품이 너무 심해서 개인적으로는 더 이상 마시지 않지만
어머니께서 여전히 계속 마시고 계시기 때문에 본가에 내려가면 얻어마시게 되죠.

보이차용은 아니지만 형수님이 갖고오신 화과자도 함께 먹었습니다. 모양이 예뻐서 먹기 아깝지만 실상 별로 맛있지도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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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부터 서너시간동안 줄창 보이차 마시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잠도 못잤죠.
카페인을 많이 마시면 잠이 안오는 체질이라.. 아버지 노트북 고장난거나 고치면서 아침 7시에 잠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의 보이차고, 어머니와 수다떠는것도 오랜만이라 더욱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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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기 전날 밤 보이차 좀 갖고 가라고 하셔서 튼실한 놈으로 하나 골랐습니다.
물론 저거 한판 다 갖고 갈 필요는 없어서 (혼자 홀짝홀짝 마시면 저거 한판으로도 6개월은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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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잘게 부숴서 가져가지로 했습니다. 매번 부숴먹기도 귀찮고, 서울에서 혼자 마실땐 격식차리지 않는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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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꽤나 단단해서 (옛날처럼 손으로 기계를 눌러 찍어내던 방식과 달리 요즘엔 압착기를 이용하기 떄문에 돌덩이처럼 단단합니다)
결국 바톤 터치. 제가 칼로 무자비하게 쑤셔서 산산조각을 내어 버렸습니다. 상쾌하네요.
여행후 축 늘어진 몸을 슬슬 추스리고 다시 체력을 만들 준비를 하는데 보이차는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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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기 전 고등학교 친구 Paper 한테 일본서 사달라고 부탁받은 선물 건네줬습니다.
뭘 또 사진까지 찍고. 어차피 가져갈 건데.. (폰을 새걸로 바꿔서 그런가봅니다. 하지만 내 A900이 더 잘찍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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