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때의 기억이란 건 유통기한의 시작도 끝도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친구의 어릴 적 사진은 블로그 맨 밑의 Search 란에서 '조카'를 치면 나올겁니다.

1년만에 만나서 저에 대해선 전혀 기억을 못하더군요.


아직은 여행용 가방에 집어넣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다음에 올땐 아마 안들어가질지도...

질투도 심하고 욕심도 있는 성격이란게 슬슬 드러나더군요.
자기 치마가 제일 예쁘지 않으면 앞으로 치마 안입겠다고 선언하는걸 보니. ㅡㅡ;

작년엔 하라는 대로 잘 해주던 녀석이었는데, 이제부턴 어떻게 될런지.


사촌은 그새 또 아이 하나를 데리고 왔으니 이젠 이 녀석의 성장사진도 찍어볼까요.
근데 난 얘네들 부모가 아닌데...

형님부부가 여전히 아이가 없어서 이렇게 친척들 모이는 날엔 부모님이 좀 섭섭하실 듯.

서른 넘어도 여전히 결혼 생각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제가 할 말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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