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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nder'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4.12  이 색히가 미쳤나.. 2
  2. 2008.04.02  대운하 반대시위는 선거법 위반? 2
  3. 2008.03.19  2MB "떼쓰면 된다는 생각 버려야" 2
  4. 2008.03.15  雨にもまけず 2
  5. 2008.03.13  靑 "盧정권 기관장 업무보고 참석마라" 2
  6. 2008.03.12  바다는 멀고 산은 높다. -> 오늘의 유머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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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나라의 민주화가 엉성한 모습으로 끝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런 대량살인마를 죽이지 않고 살려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인정많은 한국 사람들. 그 일그러진 정은 결국 '나하고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데에선 관대하다' 라는

지극히 이기적이고 저열한 온정주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라.

엘리베이터 카메라에 애 패는 모습을 실로 오랜만에 직접 감상했다고 벌떼처럼 일어나 범인 사형을 외치던 등신들.

불과 몇십 년 전에 당신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 오빠, 언니를 신나게 패죽이고 쏴죽였던 인간은

당신들보다 몇천 배, 몇만 배 더 호화스럽게 살고 있다.
선관위 '대운하 반대 시위는 선거법 위반' 결정 논란

알아서들 기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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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꽉 다물어라 추잡스런 것들..



선거때만 대운하를 쏙 빼먹는 간악한 모습을 보여주는 놈들도 짜증나 죽겠는데

이젠 선관위까지 대한민국 어느 정당도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는 운하에 대한 반대시위를 선거법 위반이라고

정신줄 놓은 소리를 하고 있다.

선거때는 운하이야기 접어야 하고, 선거 끝나면 운하가 한국 먹여살리는 효자가 된다는 희대의 헛소리질을

들어가면서도 이 정도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걸 보면, 한국 사람들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게 아닐까.

더러워도 너무 더럽다. 수치를 모르는 족속들은 똥밭에서 굴러도 당당한 법이다.
자세한 뉴스는 여기
 
이대통령은 특히 "국민 대부분이 '한국은 법과 질서보다 떼를 쓰면 된다', '단체행동하면 더 통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시방 나하고 싸우자는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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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입으로 떠벌리는 동영상 앞에서도 자기가 안했다고 떼를 써서 거기까지 올라간 주제에 누구한테?


"정부가 불법 시위.파업의 원인이 되고 있는 ‘떼법문화’ 청산을 위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형사 책임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동시에 물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기업의 경미한 불법 행위에 대한 행정처벌 및 형사처벌이 대폭 완화된다. 최저자본금제가 폐지되고 경영권 방어장치가 도입되는 등 기업들의 경영활동을 가로막던 법의 전봇대도 대거 뽑힌다. 외국인 인재에 대해서는 사실상 특혜 수준으로 영주권을 발급해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

....

"법무부는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 개혁와 함께 회사의 행정법규 위반벌금형을 과태료로 전환하는 한편, 직원의 위법 행위에 대해 회사가 무제한 책임을 지는 지금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


2MB 찍은 인간들, 너네들이 바라던 게 바로 이런 모습의 한국이었나?

雨にもまけず                 비에도 지지 않고
 風にもまけず                바람에도 지지 않고
雪にも夏さ暑さにもまけぬ              눈에도, 여름의 열기에도 지지 않는
丈夫なからだをもち                건강한 몸을 가지고
欲はなく                    욕심도 없고
決して怒らず                  결코 화내지 않고
いつもしずかにわらっている                  언제나 조용하게 웃고
あらゆることを                   여러 가지 일에
じぶんをかんじょうに入れずに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よくみききしわかり                  잘 판단하고 알고
そしてわすれず                 그리고 잊지 않고
東に病気のこどもあれば             동쪽에 아픈 아이가 있으면
行って看病して                  가서 간병해 주고
西につかれた母あれば             서쪽에 지친 어머니가 있으면
行ってその稲の束を負い              가서 그 짐을 들고
南に死にそうな人あれば              남쪽에 죽을 것 같은 사람이 있으면
行ってこわがらなくてもいいといい              가서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北にけんかやそしょうがあれば            북쪽에 싸움과 소송이 있으면
つまらないからやめろといい              가서 쓸데없으니 그만두라고 하고
ひでりのときはなみだをながし              가뭄일 때는 눈물을 흘리고
さむさのなつはオロオロあるき             추운 여름엔 안절부절 못하며 걷고
みんなにデクノボーとよばれ              다른 사람으로부터 바보라 불리고
ほめられもせず                   칭찬도 받지 못하고
くにもされず                      고민 거리도 되지 않는
そういうものに                   그런 사람이
わたしはなりたい                 나는 되고 싶다



미야자와 켄지는 단편 소설 '은하철도의 밤'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된 작가인데

이 작품이 훗날 '은하철도 999' 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죠.

소설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시에는 감흥을 받은 적이 없는 제게 있어서

평생 유일하게 읽자마자 가슴에 와닿은 작품이 이것입니다.

이 시는 원래 제목도 적혀있지 않은 상태로 켄지가 죽은 후

그의 병실 침대에서 발견된 수첩에 쓰여진 시입니다.

37세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둘 동안 생전 단 1편의 시집과 1편의 동화책만을 발간했지만

그가 죽고 난 후 100편의 동화와 400편의 시가 출간되었습니다.

세상에 본 받고 싶은 사람이 손에 꼽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그 중에 한 사람이 바로 이 미야자와 켄지라는 인물입니다.

그가 바라던 순수와 양심에 의한 혁명을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雨にもまけず :: 2008. 3. 15. 20:10 Grinder
靑 "盧정권 기관장 업무보고 참석마라"



휴~

하루가 멀다하고 내가 2008년 OECD 가입국에 살고 있다는 현실감이 결여되어 가는 느낌.

이게 과연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이만의 환경부장관 -> 대운하 비판은 구체적 정보 결여

이런 일도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니 그렇긴 한데..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는 예상을 못한 사람들이 한국에 그렇게 많았단 말이지.

아니면 수중에 돈만 더 들어오면 저런 것들은 충분히 용서할 수 있다는 성인과도 같은 관용덕인가.

'이제 곧 주 5일제가 실행되잖아요?

 갈 데가 바다하고 산밖에 없습니다.

 바다는 멀고 산은 높아요.

 연약한 사람들은 못갑니다.

 그러나 내륙운하는 흔들리지 않으니까 쉽게 갈 수 있거든요.'


하고 떠드는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퍽'도 구체적이구려.



앞으로 2MB 관련은 글을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

이러려고 만든 블로그가 아닌데, 점점 분노에너지에 잠식되어가는 느낌이다.




정말 절망적이라고밖에는.. 현실 세계가 아닌 것 같다.

박정희시절 인혁당 사건으로 친구가 사형당하는 모습을 본 사람조차 2MB 를 찍은 현실이라.. 이건 악몽이다.

영화 '미스트' 처럼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사라져 버린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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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나오는건 한숨뿐.



와우~ 바다는 멀어서 못가고 산은 높아서 못가는 연약한 우리의 연세대 토목공학과 조원철 교수~

주 5일제 국민들은 밖에 나갈때 연약해서 산소마스크 끼고 나가는 줄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