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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4.25  파나소닉 FZ18 의 근황? 2
  3. 2008.04.23  본인 by Nikon D3 6
  4. 2008.04.22  DP1 원본 -> 후보정 4
  5. 2008.04.22  시그마 DP1 은 어떤 녀석인가. 4
  6. 2008.04.22  결혼 후 형수님 첫 생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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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미 학교에서는 살아있는 화석 취급도 못받는 신세죠. 태초의 생명체 코아세르베이트 정도?

제가 처음 입학했을 때 학교 정면을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던 학생회관은 이제 철거의 순간을 앞두고 있더군요.

저도 저기 2층 동아리 실에서 시간을 보내며 항간에 듣던 대학생활이란 걸 체험해 보고자 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보니 저란 인간은 처음부터 대학생활이란 것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다음부터 잠적..

입학때 있던 많은 것들이 이미 사라지고, 이제 더 이상 제가 다니던 학교라는 느낌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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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나 저러나 변함없는 건 역시 교정에 피어있는 꽃들이겠죠. 매년 질리지도 않고 핍니다.

얘네들 연식이 저보다 더 오래된 것 같네요.

학교가 저한테 해 준 건 별로 없고, 저도 학교한테 바라는 건 별로 없어서 아마 졸업 후엔 관심 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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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하지만 나중에 나름 유명인사가 되었을 때 아무 말도 없이 모교랍시고 제 이름 아무데나 떡하니 붙이는 짓은
안할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전 입학할 때 부터 졸업할 때 까지 소속감이란 걸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물론 비단 이 학교의 문제만은 아니죠. 전 학교라는 장소에 좋은 기억 가지고 있던 적이 거의 없어서,

어느 학교 갔어도 마찬가지였을 듯. 순진하게 다녔던 국민학교때 어머니께서 제 손에 촌지 쥐어보내서 직접

담임선생한테 건네주라고 시켰을 때 부터 학교라는 곳에 대한 제 인식은 개차반이 된 셈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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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나저러나 조금 있으면 이제 제 인생에 학교라는 단어는 사라질 듯.

사실은 진작부터 학생이라는 생물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데.. 어딜 가나 학생 취급은 받아본 적도 없고..

그런데도 아직 학교에 가면 저는 길도 못찾는 예비신입생의 마음이 됩니다. ㅡㅡ; 학생들이 전부 선배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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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막고 있었던 걸림돌이기도 하고,

반대로 보자면 백수라는 타이틀을 막아 주던 최소한의 보장장치나 마찬가지였으니,

결국은 어째되든 쎔쎔. 총체적으로는 별로 변한 게 없는 느낌이네요. 애초에 학교라는 곳에는 그 정도의 관심도

없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수도. 쏟아부은 돈이 아깝긴 하지만, 이게 제가 한국에서 얻을 수 있는 마지막

타이틀인 셈이고, 졸업장을 그렇게 끔찍하게도 소중하게 여기시던 부모님께 드릴 수 있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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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 2008. 4. 26. 08:58 Photo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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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00fs 영입후 처분신세를 면치 못하던 FZ18.

쉽고 간편하게 찍는걸 좋아하는 형님이 못내 이놈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다 그냥 자기가 영입해버렸습니다.

제가 직접 만질 일은 자주 없겠지만 여전히 여러곳에서 활동중이군요.

며칠전 형님부부가 알고 지내는 미국 친구의 어머니가 한국에 놀러오셔서 경남 합천 해인사에 관광 시켜드렸습니다.

(관광시키다 라는 말이 요즘 워낙 다른 의미로 쓰이다 보니 뭔가 좀 어색하군요. ^^;)

관광 후에는 어머니가 차 마시러 가는 근처 시골집에서 고기도 구워먹이고 아무튼 환대해서 보내드렸다는 소문.

그날은 비가 온 후 막 개기 시작한 때라, 하늘도 맑고, 햇빛도 쨍쨍해서 FZ18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었다네요.

파나소닉 FZ18의 성능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사진기는 귀찮고 사진은 누르면 찍히기만 바라는 분들은 FZ18이

아주 제격일 듯 하네요.

그런데 형님은 형수님의 소품겸 컴팩트 디카로 소니 T300 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컴팩트는 똑딱이라는 호칭이 무식할 정도로 괜찮은 사진을 뽑아주니.. 뽀대로서는 지구 최강인 T300 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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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하나만큼은 정말 똑딱이 최고인 듯. 성능도 나쁜편 아니고 뒷면엔 3.5인치의 거대한 LCD 까지.. ㅡㅡ;

형님부부가 구입하게 되면 좀 가지고 놀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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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DP1 을 저렴하게 분양해주신 분께서 즉석으로 찍어주신 제 사진입니다.

사진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촬영의 본질에 대해서 짧은 시간이나마 말씀해 주셨습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현존 최강 바디 D3 로 찍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군요.

물론 내공탓이 크겠지만 꽤나 어두웠던 까페 안에서 ISO800 으로 찍은 사진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질 않습니다.

리사이즈 해서 저 정도지만 원본사진을 뜯어봐도 정말 그 디테일에는 혀를 내두르겠더군요.

플래그쉽 바디를 왜 쓰고 싶어 하시는지 몸소 체험했습니다 .^^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사진 많이 감상하겠습니다.

본인 사진을 올려서 좀 뭣한데, 워낙 잘 찍어주셨고, D3 의 위력도 실감할 수 있었던 사진이라 눈딱감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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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by Nikon D3 :: 2008. 4. 23. 00:44 Photo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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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이 원본, 아래쪽이 로모효과 액션파일을 먹인 사진입니다.

원본사진과 포샵보정의 가치에 대해서는 아직 개인적으로도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DP1은 후보정 필수나 마찬가지라서, 어디까지를 순수 사진의 범위로 넣어야 할지 난감합니다.

포샵능력만 되면 서울의 희멀건한 먼지투성이 하늘색도 사하라사막의 꿰뚫는듯한 푸른 하늘로 바꿀 수 있으니까요.

오리지날리티의 한계를 정의하는 것은 저같은 초보한테는 아직.. ㅡㅡ;

여전히 생각좀 해 보고, 어차피 여행서 신나게 찍어도 돌아와서 후보정할 때 고민해봐야 할 문제니까요.

그러나저러나 포토샵 액션파일은 저같은 생초보에겐 거의 기적과도 같은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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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1 은 가지고 다니기 편리함 + 화질입니다.

이 두가지가 큰 의미가 없는 분은 실망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 같더군요.

특히 요즘 컴팩트 디카의 화질이 일취월장하고 있어서, 카메라의 구조와 화질에 대해 본격적인 흥미를 갖지 않은

대부분의 스냅 촬영 라이트 유저에겐 뭐 이딴 카메라가 다 있어 라는 평을 들을 만 합니다.

실제로 RAW 파일 촬영 + 후보정을 거치지 않으면 콩알만한 센서를 사용한 컴팩트 디카에 비해 나아보이는 점도

없을 뿐더러, 그것이 웹용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도 포토샵으로 후보정 해 본 적은 전혀 없기 때문에 후보정 관련 책이라도 좀 사서 읽어봐야 할것 같네요.

일단 지금 올리는 사진들은 전부 후보정 없이 라사이즈만 한 것들입니다.

여행 떠나기 전에 좀 더 멋내는 방법을 배워가는게 좋겠죠. (어차피 보정은 여행 갔다와서 할테니 급할 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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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 생일때 대구 내려가니 운좋게도 환경축제 같은 걸 하고 있더군요.

S100fs 도 있긴 했는데, 백팩 속에 들어있는 터라 꺼내기 귀찮아서 어깨에 매고있던 DP1 으로 샷 날렸습니다.

이미 주위엔 데쎄랄 들고 왔다갔다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DP1 의 장점이자 단점 중 하는 RAW 파일 보정시 관용도가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하이라이트나 섀도우 보정은 기본이고, 색정보가 풍부해서 포토샵을 이용할 경우 입맛에 맞는 화면을 구성하기 쉽겠더군요.

기본 프로그램인 SPP 만으로는 크게 건드릴 게 없지만, 일단 조금씩 알아가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저 깡통아저씨, 자전거 타고 왔나? (차 없는 거리라는 모토로 외발자전거 체험도 하고 있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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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 디카 사용자분들이 DSLR 을 부러워하는 이유 중 하나인 심도표현을 보자면, DP1 은 구입대상이 아니죠.

센서크기는 커도 F4.0 에다가 28mm 고정 화각이라는 스펙은 아웃포커싱을 처음부터 염두해 두지 않았음을 알 수있습니다.

연인들, 친구들끼리 놀러나가서 배경 확 날려버리고 인물만 깨끗하게 찍고 싶으신 분들은 무조건 DSLR 로.

DP1 은 기본적으로 넓은 풍경용입니다. 제 여행목적에 가장 부합되는 디카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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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영화를 좋아하지만, 어째 저는 저런 거대 인형들이 안아주려고 접근하는게 좀비가 다가오는것 보다 더 무섭더군요.

이번 축제의 정식 명칭은 시민생명축제였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개고기 먹지 말자는 팀도 있어서 좀 어이가 없었지만.

그러고보니 대구 부모님댁에 내려가니 개고기가 있더군요. 근 10년만인가? 시간이 없어서 갈비 한짝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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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량이 풍부할 때의 DP1 은 굉장한 선예도와 화질을 보여줍니다. 원본 파일을 크롭해서 사용해도 선예도가 잘 살아있는 편이죠.

저도 화분 몇개 가지고 와서 흙좀 퍼담아 갔으면 좋았을 테지만, 그걸 들고 서울까지 갈 수도 없고..

서울에 돌아오니 며칠간 햇빛 잘 받았는지 식물들은 여전히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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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카메라 들고 사진 찍으려고 하니 저 멀리서 마스코트 인형이 손을 휘휘 내저으며 저한테 달려오더군요. ㅡㅡ;

무서워서 후딱 찍고 자리를 피했습니다만, 찍고 나서야 알았는데, 오른쪽 아주머니들 뭘 그렇게 즐거워 하시는지. ^^^;

나중에 누군가와 함께 나가게 될 때는 인물 중심 사진도 일단 연습은 해놔야 겠습니다. 여행가서 인물샷을 아예

안 찍을수는 없는 노릇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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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같은 엄청난 광량을 가진 곳에서는 V570 으로 셀카를 직어도 이만큼 나오는데 말이죠..

DP1의 인물사진도 최소한 이 정도로는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해 가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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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원본 크롭해서 인물사진처럼 만들수도 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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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첫 생일이라 양가 가족분 전부 모이기로 했습니다. 전 선물로 이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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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책읽는 모습이 귀여워서 선택했습니다. 토토로하고 같이 어머니한테 보여드렸더니 토토로는 괴물이라고 싫어하시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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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포장박스안에 들어간 나가몬. 사실 저 선물박스 가격이 피규어 가격과 비슷하다는 충격적인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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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호화찬란한 중국집에서.. 이런거 먹어볼 수 있는 날이 몇번이나 더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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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개봉식을 마친 나가몬은 이과두주와 함께 독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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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선택하신 선물은 회전형 오르골 사진액자 저걸 돌렸다 놓으면 오르골이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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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나올때마다 그 양과 가격에 후덜덜하며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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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메뉴중 주방장 추천이라 적혀있던 '중국식 해파리 냉면' 모험정신에 불타는 저로서는 처음 보는 메뉴를 넘길 수 없죠.

그런데 왠 땅콩버터가.. ㅡㅡ; 겨자 + 땅콩버터의 조합은 나름 고소하면서도 자극적이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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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나서는 형님부부 신혼집을 습격! 깔끔한 신혼집은 더 크고 비싼 보통집보다 1.5배는 멋져보이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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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결혼선물로 줬던 52인치 LCD TV + 소니 탁자형 홈시어터 시스템 + 소니 최고급 DVD 플레이어..
내가 미쳤지.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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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서 가장 부러운 것! 베란다에 기본 제공되는 화단!!
애석하게도 둘 다 바쁜 몸이라 활용도면에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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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창문에 붙은 수많은 포스트잇은 나름대로의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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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눈에 들어오는 방구예찬..  그려.. 그려요 형수님. 저도 이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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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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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는 형수분의 취향에 맞는 자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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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취향에 맞지는 않지만 어쨌든 거기 놓여있던 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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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Preess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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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의 분위기도 은은하죠. 저런데서 먹으면 맛이 더 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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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비친 자화상.



이 후에 차방에서 모두 모여서 열심히 차마셨습니다.

생일 축하해요. 형수님.

제 생일엔 큰거 안바랍니다.

요즘 컴퓨터 성능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그런거 안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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