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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다른 분께 탁묘하는건 취소하고 다시 병원에 입원시키기로 했습니다.
의사분께서는 선천적인 장애라서 어쩔 수 없는거라고 하시지만
괜히 제가 잘못 돌본 게 아닌가 해서 마음이 무겁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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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픈 내색 안하는 고양이다 보니 잘 먹고 잘 노는 모습에 흐뭇했는데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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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의 마지막 밤을 편안히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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