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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 어머님 작품전 옆에서 개최되고 있었던 닥종이 인형 공모작품전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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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금방 알겠지만 협찬사가 제과회사라서 아주 노골적으로 과자들이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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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는 닥종이를 매우 좋아하시는터라 즐겁게 관람하셨는데, 어릴적 과자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해본 저로서는 기분이 좋지만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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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절 괴롭히던 습진, 두드러기 등등이 과자를 끊자마자 한달만에 사라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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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아이들한테 과자 먹일바엔 차라리 족발이나 사주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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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건 그거고 닥종이는 닥종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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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을 연상시키는 닥종이 공모전에 조금 생뚱맞은 과자봉지도 눈에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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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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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일할때 땡땡이치며 회사 비품을 소비하는 불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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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의 후광을 등에 업고 감히 고냉이한테 덤벼드는 후안무치한 병아리색히. (아~ 대사가 왜 이리 삐딱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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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많이 먹으면 저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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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모두 과자를 손에 들고 있으니 왠지 섬뜩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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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PPL 이나 마찬가지였던 이 전시회도 닥종이 특유의 따스함만을 나타낼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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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때 저 회사 과자 봉지를 가지고 오면 선물로 과자를 줍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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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과자의 아버지는 진짜 새우가 아닌 저런 새우라는 겁니다.






- 2008년 3월 3일 추가분 -

제가 쓴 글이 해태제과의 심기를 영 불편하게 만들었으니 글을 지워라.

안지우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하네요.

과자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있어서 그게 닥종이 전시회와 연관된 사실이 씁쓸한 마음에 쓴 글인데

그게 아주 마음에 안들었나 보군요.

사진은 전시회때 찍어도 좋다는 동의를 얻어서 찍은 것이니 문제 없고

사진은 올려도 되는데 글은 지워줬으면 좋겠다는 건

결국 자신들이 의도한 방향이 아닌 내용은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이겠죠.

마음대로 고소해 보시길.

원래 그런 식으로 농담 던지는 제 블로그 스타일에 아주 고지식하게 대응을 해 오시는데

욕설을 한 것도 아니고 노골적으로 회사 비난을 한 것도 아니고

비난을 했다면 특정 회사가 아닌 과자의 위해성에 대해서 비난한 것인데

그 정도도 용납을 못해서 대뜸 명예훼손 운운하는 마인드의 회사라면

하고싶은대로 하게 내버려 두죠.

물론 저도 하고싶은 대로 하겠습니다.

전화통화중에 과자를 먹을바엔 차라리 족발이나 사주겠다는 내용이 회사 비난글이라고

하던 해태제과 직원분, 본인이 생각해도 좀 웃기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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