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사진은 아니지만, 서울 온 김에 사하라 멤버 나침반님을 자주 뵙고 있습니다.

형님이 쉬는 토,일중 하루를 잡아서 겸사겸사 만나고 있네요.

선거 끝날때까지는 공휴일도 언제 나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만나기 하루 전에야 겨우 약속을 잡고, 그나마도 갑자기 형님이 나가야 하면 취소할 수밖에 없어서 폐를 끼치는군요.

 

몇년을 들여 착실히 여행준비를 하고 계시니, 저처럼 그냥 마음가는대로 움직이는 사람으로서는 존경해 마지않습니다.

지난번 갤럭시 대란때 스맛폰을 구입하셔서 일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쓰고 계시네요.

 

 

 

밖에서 고기먹는 일은 꽤나 드문데, 이런것도 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고기도 먹습니다.

일하시느라 힘들텐데 자꾸 불러내서 죄송하기도 하지만, 이쪽이나 나침반님이나 기분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혼자 생각해 보고.

 

홀로 세계일주 준비중인 분이라 심적 부담도 크실텐데, 형님 친구 이야기를 듣고 조금 기분이 가벼워졌다고 해야하나.

형님친구 부부는 한국서 꽤 잘나가다가 일 다 때려치우고 부부가 세계여행에 훌쩍 나섰다고 하더군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여행중에 애까지 쑥떡 낳아버렸다는 말을 듣고

어깨에 힘 빼도 나갈 사람은 다 나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침반님도 몇년뒤에 출발하실텐데, 출발지인 미국대륙 한바퀴 정도는 저도 같이 따라가서 배웅해드리면  좋겠네요.

 

좀 오래되긴 했지만 문득 생각나는 노래 한곡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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