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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해당하는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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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06.16  새끼고양이 구조했습니다. 9
  4. 2008.06.15  날씨도 좋고해서 고양이 견학 2
  5. 2008.06.14  울고 있는 새끼고양이를 찾아서 2
  6. 2008.06.13  밤중에 들리는 새끼고양이의 울음소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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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새끼고양이 내보내고 난 후 이틀도 채 되지 않아서 또 구조요청이 들어와서 맡게 된 새끼길냥이 입니다.
지난번 새끼보다 훨씬 어리네요. 생후 40일 조금 넘은듯하고, 젖을 뗀지 며칠 되지도 않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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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어려서 그런지 적응도 빠르네요. 이틀째 부터 밥도 잘먹고 물도 잘마시고 똥도 잘쌉니다. (암컷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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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한테 버림받은 녀석이라 그런지 조금 익숙해지자 아주 사람한테 엉겨붙습니다.
아기 기르는게 이런 느낌일까요. 자다가 깨서 제가 안보이면 울다가 제가 가면 낑낑거리면서 잠투정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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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적응력 덕분에 완전 자기 세상처럼 뛰어다니며 놉니다. 저 포즈만 봐도 감이 잡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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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의 일상은 3시간 자고 일어나서 5분 밥먹고 20분 놀고 다시 3시간 자고.. 의 반복입니다.
목주변에 털이 빠져있어서 병원에 데리고 갈까 싶었는데, 집에 와서 씻기고 3일지나니 새 털이 새록새록 나고 있어서 별 문제없는듯.

무지하게 귀엽고 사람 잘 따르고 장난끼 많은 새끼고양이니 지난번 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분양글을 올릴 수 있을 듯.

고양이 사료와 화장실용 모래도 무료로 드릴테니 혹시 한양대 근처까지 오셔서 데려가실 수 있는 분은 비밀글로 리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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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지나자 아예 제 몸 위에 올라와서 자려고 떼를 써서 저를 곤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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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속 있을 예정이라면야 제가 키우고 싶을 정도로 애교 만점인 녀석입니다만, 어차피 헤어져야 할 거라면
지금처럼 가장 귀여울 때 좋은 주인 만나는게 행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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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깨서 보채고, 밥먹고 장난치다 자고.. 저와는 평생 인연이 없는 아기기르는 느낌을 경험하게 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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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살다 편안하게 죽었으면 좋겠네요. (뭔가 어감이 좀 이상해.. ㅡㅡ;)



7월 3일 추가 -> 고양이 무사 입양되었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다른 분들께 기회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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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새끼고양이가 빨리 출가해 버리는 탓에..
사료가 남아돌고 있는 고로, 맨날 정해진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고양이에게 정기적으로 공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그릇 놓으며 손을 가까이 가져가면 캬악거리는군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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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다른 고양이가 뚱한 표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익숙한 노란색 고양이와는 새끼때부터 함께 다니던 녀석이죠.
그런데 선천적으로 겁이 무지 많은 성격이라, 눈만 마주쳐도 도망갑니다. 이 거리에서 사진도 간신히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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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와의 먹이와는 다르게 고양이 전용 사료! 게다가 반쯤 남은 켄사료를 섞어서 군침이 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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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래 못버티고 금새 나와서 맛있게 먹는군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가끔 체한듯이 껄떡이기까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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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용사료는 역시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맛과 향기를 가지고 있나봅니다. 간단하게 한그릇 뚝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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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끼 고양이라고 하기엔 너무 커버렸지만, 여전히 저한테는 귀여운 녀석입니다.

경비실 할아버지가 근무교대할 때 자리를 비우는 시간을 노려서 먹이를 공급했군요.

사진 찍고 있으니 또 아이들이 다가와서 고양이보다 절 더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는게 영 거슬리지만.. ㅡㅡ;;

아마 저 고양이도 절 그렇게 거슬려 하겠죠. ^^;

어젯밤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계속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다시 바깥을 봤더니

공동주택 옥상에 새끼고양이가 끈으로 묶여있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안보였는데 누가 발견했나봅니다.
2~3개월쯤 되어 보이고 건사료 정도는 먹기 시작한 정도의 새끼네요.

서둘러 공동주택 옥상으로 가니 빨래를 널고 계시는 아주머니가 계셨고,
그 옆에 어린 딸들이 '고양이를 괴롭히지 마세요' 라고 쓰여진 종이를 붙이고 있더군요.

새끼고양이는 거의 패닉상태로 웅크려 있었습니다.

아주머니의 말씀을 정리해보니, 제가 밤에 봤던, 젖이 부어있는 얼룩고양이가 이녀석들의 어미가 맞고

옥상에서 놀다가 사람이 오면 배수구멍으로 도망가곤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5마리 중 2마리가 옥상 위에서 죽은 체 발견되고, 그 즈음부터 밤마다 새끼의 울음소리가 들렸다는군요.

새끼 울음소리가 시끄러웠는지, 누가 잡아서 옥상에 매달아 놨다고 합니다. 사람이 없을땐 어미가 곁에 온다고 하는데 줄을 못푸니 어쩔수 없었겠죠.

그대로 두면 일주일을 넘기기 힘들 듯 해서 양해를 구하고 집으로 옮겨왔습니다.
고양이 소리때문에 주위에서도 시선이 좋지 않은듯 하고,
이 지역은 고양이 밀집도가 매우 높아서 5마리의 새끼를 전부 키우는건 무리인데다, 어미한테 데려다 줘도 어차피
지붕을 포기하진 않을테니 그것도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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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끊고 새끼를 안을때, 이녀석이 무지하게 반항해서 거하게 물리고 긁혔습니다.
목숨을 걸고 전력을 다해 문 거라서 피가 똑똑 떨어질 정도로는 다쳤군요. 어미가 이렇게 물었다면 손가락뼈 뚫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건 별거 아니죠. 장비도 없이 급하게 구조한거라 이 정도 다치는건 예상하고 갔으니까요.

집에 데리고 왔지만 여전히 새끼는 패닉상태라 구석에 박혀있습니다. 간단한 사료와 모래를 사들고 돌아오니 이제는 군화속에 쳐박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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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내느라고 고생했습니다. 끈을 풀고 등쪽을 살금살금 잡아끌어서 20분만에 간신히 끄집어내고, 군화는 창고에 처박았습니다.

길냥이다보니 당연한 반응이겠지만 저도 역시 마음이 아프네요. 어미한테 돌려주고 싶지만 그러다가 어차피 이녀석도 죽을 확률이 아주 높아서..

지금 기르고 있는 나머지 2마리의 새끼라도 별 탈없이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물, 사료, 모래는 비치해 놨지만 여전히 구석에 쳐박혀서 아무것도 손대지 않네요. 며칠은 더 있어야 긴장이 풀릴듯.

사람에게 적응할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서둘러 입양처를 알아봐야겠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그러지 않아도 오늘내일 중으로 구청에 신고하려고 하셨다는데, 보호소에 간 냥이의 80% 이상은
한달 뒤에 안락사하는 터라.. ㅡㅡ;

고양이 기른 경험이 있거나, 지금 기르고 계신분, 입양희망자는 리플부탁드립니다.
새끼가 안정되면 인터넷 까페에도 정식으로 입양요청을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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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지금은 박스안에 들어가 있군요. 여전히 경계중이지만 이제 만져도 물진 않습니다.

그저께 적었던 새끼고양이 울음소리가 어제도 밤새도록 들렸습니다.

어미 울음소리도 같이 들렸는데, 새끼 울음소리는 동네가 떠나가던 지난번과 달리 거의 기어가는 목소리였습니다.

어제 새벽 4시까지 찾고 찾았지만 낮엔 울지 않고 밤에만 우는 터라, 아무리 찾아도 으그렁거리는 어미 외에는 찾을수가 없더군요.

참 서글프긴 하지만 아마 목소리로 봐서 그 새끼는 오래 살지는 못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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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유난히 좋은 터라 카메라 챙겨 밤중의 소리나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언덕 너머 주택가의 좁은 뒷마당에 어미가 있군요.
사진엔 안나왔지만, 어린 새끼 두마리와 함께 있었습니다. 새끼는 절 보고 바로 숨었고, 어미는 위협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새끼를 찾은게 아닌가 싶었지만, 사실 그 어미는 제가 가기 조금 전까지만 해도 계속 어제처럼 구슬프게 울고 있었어요.
옆에 있던 두마리는 잃어버린 새끼가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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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지나가기는 매우 힘들 정도의 틈새 사이에서 빼꼼이 절 쳐다보는 새끼.
야생에서 3마리 새끼 중 2마리가 살아남는다면 그리 나쁜 경우는 아니라는걸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3일 연속으로 꺼져가는 새끼의 울음소리를 밤새도록 듣고 있으니 견디기 쉬운 일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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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고양이과 새끼들은 저 창고 속에서 서식하고 있는 듯 합니다.
양해를 구하고 주택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어미가 새끼를 찾지 못하는 이상 제가 찾을수 있을리가 없죠.

소리는 그렇게 가까이서 들리는데 도대체 어디에 있는건지, 빠질만한 하수구도 안보이는데 말이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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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고, 요즘 아파트 단지 내의 다른 길냥이들의 근황은 어떠신가 해서 아파트 내부를 한바퀴 둘러봤습니다.

수풀 속의 저 고양이는 저와 안면이 있는 쓰레기통 옆의 고양이가 아닙니다. 홈피에선 소개한 적이 한번도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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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겁 덜먹게 하고 사진 찍는 법도 몸에 익혔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자세 내주는군요.
그동안 쨍한 날에 a700 들고 나간 적이 별로 없었는데, 속칭 칼번들이라 불리우는 칼짜이즈 16-80 렌즈의 성능이 간만에 발휘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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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꼬리 끝부분이 90도로 접혀있습니다. 균형잡기가 힘들었을텐데 용케 잘 자랐군요.
서식 영역이 그리 좋은편은 아닙니다. 사람 왕래가 잦고 먹을건 별로 없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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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나비나 날파리들이 날아다니는 것에 관심을 보입니다. 고양이는 겁도 무지 많지만 그만큼 호기심도 대단한 생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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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구 앞에서 아예 푹 퍼질러 자는 고양이와도 만났습니다. 이곳은 올해 1월, 밝게 빛나는 트리 속에서 고양이가 잠자던 그곳입니다.
미안하게도 셔터소리에 잠이 깨서 다른곳으로 도망가 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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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FZ18 로 찍은 최초의 야간 고양이 사진이군요. 노이즈가.. ㅡㅡ; (참고로 저 고양이도 아직 잘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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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 위치상 저하고 가장 가까운 탓에 자주 만나는 그 길고양이도 찾아갔습니다. 여전히 정원 속에서 자고 있군요.
찾아가서 깨우니 귀찮은 표정.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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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길냥이 찾기. 이렇게 있으니 하루종일 뻗어 자도 저처럼 길냥이 찾으러 눈이 벌겋게 된 사람 말고는 눈치 못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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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간단한 사료와 맛살을 준비했습니다. 긴장한 탓인지 눈치를 잘 못채길래 따뜻한 물을 부어서 냄새가 잘 풍기도록 했죠.
덕분에 오늘은 금새 눈치 챕니다. 그런데 제가 앞에 있어서 그런지 좀처럼 다가오질 않는군요. 아예 관심없는 듯이 눈을 돌리기까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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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길냥이에게 먹을것의 유혹은 뿌리치기 힘들죠. 결국 몸을 일으키는걸 보고 살짝 뒤로 빠져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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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입을 먹기까지는 정말 경계가 심했습니다. 그런데 그릇에 손을 대려 하자 캬악거리며 화내는걸 보니 먹고는 싶은 모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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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데는 개도 안건드린다는 속담을 충실히 적용시켜서 멀리 떨어져 찍느라 뷰파인더도 보지 않고 찍었습니다.
여러장 찍어서 간신히 괜찮은 컷을 한두 장 얻었군요. 이럴땐 라이브뷰 기능이 필요한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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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자 지딴엔 잘 먹었다는 인사인지 일부러 담장 앞까지 다가와서 잠시 딴청피우다가 저 멀리 사라졌습니다.

아파트 길냥이들로 냥이극장 찍어도 될 정도로 다사다망(?)하게 살아가는 녀석들이네요.

아직도 가끔씩 새끼 잃은 어미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서 기분이 어두워지지만.

나머지 새끼들이라도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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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들렸던 새끼고양이 소리가 새벽 1시를 넘겨서도 계속 들리길래 마음이 심란해서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카메라도 챙겨들고 나갔는데, 한밤중에 카메라 들고 고양이를 찾아 골목을 해메는 모습은.. ㅡㅡ;

아파트 주변엔 제가 아는것만 7~8마리 정도의 고양이가 살고 있는데, 영역이 꽤 좁은 편입니다.
명당자리는 항상 강해보이는 부부가 새끼를 기르고 있는데, 처음 봤을때의 어미는 이미 사라졌고,
그때 젖도 안뗀 새끼가 지금은 터줏대감 노릇을 하며 그들의 새끼를 키우고 있더군요.

잠시 골목을 걷다보니 친숙한 얼굴이 보였습니다. 윗 사진의 고양이는 붙임성이 좋은건지, 제가 좋은건지
살짝 앉아서 손 내밀면 와서 발라당 뒤집는 녀석이죠. 실물은 사진보다는 좀 통통합니다.
한 10분동안 머리 쓰다듬어 주면서 우는 새끼 못봤냐고 물어봤지만, 대답할 리가.. ㅡㅡ;

아깐 어두워서 몰랐는데, 사진 보정하다보니 이녀석 옆구리에 새로 생긴 상처가 있군요. 싸운지 얼마 되지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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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울음소리가 가장 큰 곳 근처로 가니 아파트와 원룸 주택 사이의 1.5m 남짓한 낮은 담장에 고양이가 있군요.

근처에서 새끼 울음소리도 들리고 이 녀석도 거기 맞춰서 오오옹~ 거리는데, 제가 다가가자 극도로 경계하면서
아예 절 잡아죽일듯이 캬악거립니다. 새끼와 관련이 있는 녀석인것 같군요.
사진 보정하면서 자세히 보니 젖도 부풀어 있는 것 같고, 새끼의 어미인게 거의 확실한 듯.
그런데 새끼는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질 않습니다. 주택집 지붕쪽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한데,
저 고양이 역시 새끼의 울음소리에 대답만 할 뿐 어디 있는지는 모르는 듯 합니다.

담장을 돌아서 아파트 안쪽으로 왔는데도 계속 저 자리에 있네요. 역시 근처 2m 정도만 다가가도 캬악거리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 고양이가 저렇게 직접적으로 사람한테 대항하는 경우는 도망칠 수 없는 구석에 몰렸거나
새끼가 주변에 있을때 뿐이었습니다. 대부분은 도망가기 바쁘죠.

새끼고양이는 밤눈이 좋은 어미고양이도 쉽게 못 찾는 곳에 있거나 주택가 지붕 근처에 있는 것 같은데
저로서는 아무리 찾아봐도 무리라서 포기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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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저 담장 근처에 큰 고양이가 있고, 그 근처 어디선가 계속 새끼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는군요.

돌아와서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창문 밖에서는 새끼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거의 4시간 넘게 울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참 답답하군요. 보이기라도 하면 데리고 오겠는데..
해 뜨고나서도 소리가 들리면 다시 나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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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만 들렸기 때문에 사진이 없는 관계로 짤방은 PSP.

약 40분 가량 어디선가 새끼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를 들어봐서는 다 큰 고양이는 절대 아닌데도 계속 우는걸 봐서는 어미와 떨어진 새끼인 듯.
어미가 곁에 있을때는 절대 저렇게 큰 소리로 울진 않습니다.

2번이나 밖에 나가서 아파트 내부를 돌아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돌아왔군요.
집이 12층이라 울음소리가 멀리서 퍼진 걸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소리가 사라졌는데, 어미를 찾은 거라면 좋겠군요. (가능성이 낮다는게 마음에 걸리지만)

동물은 다 좋아하는터라 고양이도 기회만 되면 키우고 싶지만
키우기로 작정한다면 돈주고 사거나 행복하게 자라고 있는 새끼고양이를 분양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데려올 수 있을만한 길고양이나, 보호소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고양이를 데려오겠죠.
제가 동물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