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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11.10  대구 음식박람회 사진 세번째 2
  3. 2009.11.09  대구 음식박람회 사진 두번째 10
  4. 2009.11.09  대구 음식박람회 사진 첫번째 2


사탕 덩어리입니다.
이런게 집에 있다면 심심할때 조금씩 쪼개 먹어야 할까요.
아님 왔다갔다하다 한번씩 핥아줘야 하나? ㅡㅡ;


케이크 데코레이션은 많이 봐왔으니 용감하게 씹어먹을 수 있을듯.


오히려 이런게 먹기가 좀 아깝다고 생각. 이거 십이지 그림이군요.


해체작업시엔 조금씩 부셔서 사람들과 함께 먹을지도.


생긴건 귀여운데 영지버섯 빵이란게 맛있을지 어떨지는...
시식코너가 없으니 알 리가 없습니다.


푸~
저 꿀통에 저 새를 찍어먹으려 한다고 상상한 저는 역시 호러매니아.




대충 관람을 끝내고 밖으로 나오니 간이 음식점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한바퀴 돌면서 먹을만 한걸 사왔네요. 물과 냅킨도 테이블마다 잘 갖춰져 있고 진행위원들이 식탁도 치워주고 했습니다.
예전엔 완전 쓰레기장 같아서 먹을 기분도 나지 않았던 때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엔 깔끔하게 잘 하더군요.

국밥이라던가, 베트남 쌀국수라던가도 팔고 있었지만 엄니와 이만큼 먹는것도 배가 터질지경이었습니다.

안에서 화려한 음식들 구경하고난 후 먹는게 이런 것들이라 조금 우스웠지만 어쨌든 맛은 있었네요.


집에 와서 할인중이던 미니케이크와 함께 보이차 마셨습니다.
이런걸 제 돈주고 먹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한개 한개가 매우 신기하더군요.
엄청 달고, 무지 비쌌습니다. 할인해도 저 6조각이 만원이라... ㅡㅡ;


위에 놓인 저거 처음엔 은단인줄 알고 맛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설탕이더군요.


엄니께서 보이차와 은행열매까지 세팅해 주셔서 단체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역시 전시된 음식은 그저 그림의 떡일 뿐, 이런 걸 먹는게 일반 서민이겠죠.

내년에 기회가 있다면 한번 더 가볼까 싶기도 합니다. 엑스코가 생긴 이후로 그나마 좀 늘었다지만 워낙 전시회 접하기가 힘든 대구라 신선하네요.


일식관련 부스가 많았던 예전과 달리 이번엔 상당수가 한식위주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지방신문 기사에서도 대외적으로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니 뭐니 적어놨던걸로 기억합니다.


3시부터 호텔 인터불고의 스페인요리 시식코너가 문을 열어서 엄니께서 줄 서서 얻어오셨습니다.
리조또 비슷한 녀석과 와인이었는데, 일찍 가서 다행이지 1분만 지나니 사람들이 엄청 몰려들더군요.


가끔 먹어보긴 하지만 아직 가격대 성능비가 영 안좋다고 느끼는 떡갈비.
이름난 전통음식은 다들 비싼가 봅니다. 일식도 그랬으니 비단 한국만의 이야기는 아니겠죠.


인형까지 소품으로 사용한 부스도 있더군요.
나무 찻잔에 마시는 차도 운치있을것 같은데, 향이 베이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차만 마셔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교육을 잘 받은건지 애들이 철이 든 건지 음식에 손대는 아이들이 없어서 깔끔한 진행이 되더군요.
전시장 한쪽에서는 직접 음식 만들기 강좌도 열리고 있고, 다른 쪽에선 음식 경진대회같은것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푸짐한 음식과 여백의 미를 살린 음식.... ㅡㅡ;


대회장 쪽의 요리사분들은 정말 진지한 표정으로 임하고 있었습니다.
이쯤되면 요리사라기 보다는 예술가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
젊었을 때부터 험한 길임을 알면서 뛰어드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요리사가 되기 위해 일하고 있는 사하라 멤버 행자분도 이런 곳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빵, 제과쪽으로 갈수록 이게 먹는건가 보는건가 싶은 음식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박람회 사진은 거진 다 소화해 낼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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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으면 군침이 돌게 만드는 음식임에는 틀림없지만
만약 제가 돈주고 이런 녀석을 제 식탁앞에 놔두었을때는 '뭐 이리 쥐꼬리 만큼밖에 안줘'라고 불만을 토로할듯.

저는 아직 질만큼 양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류인가봅니다.
물론 그 질이란게 최소한의 선은 넘어야 한다는게 중요하구요. 그렇지 않으면 쓰레기를 입에 집어넣는거나 마찬가지.


음식보다 그릇에 더 눈이 갔습니다. 귀엽더군요. ^^


디자인과 배경까지 신경 쓴 곳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부스가 음식간 간격을 바싹바싹 붙여놓는 통에 광원 간섭도 심해서 사진으로 담기엔 좀 불만이었는데.

아마 이곳 음식들이 좀 높으신 몸이라서 그랬던 걸까요. 큼직큼직하게 배치해 놓은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엄니께서 음식박람회를 다녀오셨다는데
그때는 부스의 상당수가 일식 관련 요리였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올해 제대로 된 크기의 부스를 갖춘 일식 요리는 이곳 '센도리' 밖에 없었습니다.
대구에서는 나름 고급 일식점으로 평판이 높은 음식점이죠. 저는 마지막으로 간 지가 어언 6년 전쯤이라 지금은 잘 모르지만.


이건 정말로 먹으라기보다는 예술적인 부분을 위해 만드는 것이겠죠?


판매 목적이 아닌 부스의 상당수는 대학의 요리과나 요리학원의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관람객들에게 하나하나 요리를 소개해주려 애쓰는 학생들이 많더군요.

어느 단계 이상 요리사로서의 능력을 올리려면 역시 이런 미적감각을 키우는게 중요하겠죠.
요리라는게 얼마나 고된 육체적 연습의 결과인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젊은 열정을 가진 분들은 응원해주고 싶어집니다.


학생들이 즉석으로 설탕을 녹여서 작품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더군요.
다행히도 부모들이 적절히 제동을 걸어주고, 가끔 조각사탕같은거 나눠주기고 한 덕분에
작품에 손대는 아이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전부 먹을 수 있는 재료더군요.
그닥 특이하거나 비싼 재료는 아니었지만 이번 박람회에서 제일 감성적으로 보였던 전시품이었습니다.

사진이 널널해서 포스팅 거리가 많아지니 좋군요. ^^
앞으로도 2번은 더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량, 건성포스팅의 주범이 이런 전시회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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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던 음식박람회 사진입니다.
말은 음식박람회인데, 전시된 음식은 인형박람회 보는 듯한 느낌이더군요.

위의 사진은 음식 아닙니다. ㅡㅡ;


대부분의 전시회가 그렇듯
사진 찍기 좋은 화려하고 멋들어진 출품작들과
창업, 광고를 위해 마련된 음식점 협찬 부스와
상업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부스들이 섞여있었습니다.


무료 시식이 가능한 곳도 몇 군데 있었지만 먹기위해 가기엔 너무나 빈약한 곳이죠.
연꽃차 한 잔 받아마시고, 특정 시간대에 시식회를 열던 호텔 인터불고의 스페인요리 조금 얻어먹은거 외에는 그닥.



미니 케이크 만들던 부스에서는 회장 밖에서 판매도 하고 있다고 하니 나가면서 좀 사갈까 생각했습니다.


할인해서 판매한다고는 하는데, 할인해도 상당히 비싼 편이라 후덜덜했습니다. 케이크류는 원래 그렇죠.


훗날 알게 되었지만 판매용 케이크는 종류도 좀 적고, 마음대로 선택해서 포장할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전시용 부스에는 준다고 해도 선듯 망가트리기가 아쉬울 정도로 예쁘게 치장된 음식들이 많더군요.


사진이 많아서 그냥 주르륵 침흘리며 감상만 하시고. ^^
건져온 사진들 덕분에 앞으로 3일은 더 싸울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찾아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맛있어 보이던 부스에서는 브로셔 팍팍 챙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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