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울땐 그냥 작은 방에 들어가서 에어콘 약하게 틀어놓고 차 마시는게 최곱니다.
큰 에어콘은 전기세가 무서워서 못틀겠고 말이죠. ㅡㅡ;


적당히 땀 흘리며 차 마시는것도 좋죠.
요즘 대구 날씨는 적당하다는 단어로는 표현하기 부족한 날씨이긴 합니다만.


엄니께서는 요즘 책읽기에 심취하셨습니다.
좋죠. 독서는...

전 읽고싶은거 마음껏 사면 한달 40~50만원은 나와버리기 때문에
지금은 좀 아껴가며 읽는 중입니다. ㅡㅡ;


일본 여행중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었던 PSP 는 그냥 방치상태...


제가 없는 동안 꿋꿋히 다실의 평화를 지키고 있었던 냥이.
푹 자가다도 햇빛만 들어왔다 싶으면 힘차게 오늘의 일을 시작합니다.
일이라고 해야 꼬리흔드는 것 밖에 더 있겠냐만은.


디지털 액자안에 든 사진들이 많이 낡아서(?)
슬슬 새 사진으로 갈아버리고 싶지만 왠지 엄두가 나질 않는군요.
아직 일본 여행 사진도 전부 정리하질 못해서...

느긋하게 차 마시는 곳이니 느긋하게 생각하기로 할까요.



엄니 스맛폰에 고스톱을 깔아드렸더니 무료 판수 소진될때까지 매일매일 재밌게 즐기시네요.
역시 전자기기는 일단 고스톱이 되고 봐야 하는 듯.



가볍게 마시면 2L 정도...
하지만 애초에 차라는 것은 이뇨작용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날 차 많이 마셨다고 물을 안마시는 것은 탈수증을 동반하기 쉽습니다.

꼭 차를 마실 땐 마신 차만큼의 물을 마셔주는게 중요.
가뜩이나 바빠지는 방광이 아주 비명을 지르긴 하겠지만... 그렇게 신장기능을 활성화 시키는것도 건강에 좋습니다.

뭐 얼핏보면 되게 고상해 보이지만
그냥 술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일 뿐.
기호식품은 기호식품이고
몸에 나쁘고 좋은 레벨로 그게 좋은 취미다 아니다를 따지는건
그냥 겉멋만 든 허세 귀족들의 변명일 뿐이라고 생각.

아, 차 마시고 취해서 개로 변신하는 일은 없으니 그거 하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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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story :: 2011. 7. 31. 12:11 Photo 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