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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3.28  안녕히 계세요 2
  2. 2008.02.27  安藤裕子 - 忘れものの森 (ギルガメッシュ ED, 2004) 3
  3. 2008.02.24  웃웃 우마우마 4
  4. 2008.02.22  Eric Clapton - Lonely Stranger 4
  5. 2008.01.19  Klazz Brothers & Cuba Percussion 2
  6. 2007.12.21  태안앞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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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메아리와 또 익숙한 낯설음이

끝이 없는 기대와 체념의 소모전이 날

언제부터였나요 잘 생각해봐요

알고 있으면서 왜 자꾸 묻나요 입 닥치고 그냥 내놓기나 해요

잔인한 관계의 기술과 너무 얕은 감정의 깊이가

보이지 않는 수없이 많은 세상의 틀이 날

언제부터였나요 잘 생각해봐요

알고 있으면서 왜 자꾸 묻나요 입 닥치고 그냥 내놓기나 해요

앞이 보이질 않아 한걸음 내딛을 때 마다 밀려오는 불안함에 난

숨이 멎을 것 같아 한 알씩 넘겨질 때마다 목이 메는 비참함에 난

알고 싶지가 않아 그렇게 알아갈 때마다 다가오는 두려움 속에 난

숨이 멎을 것 같아 미칠 듯 그어질 때마다 나를 집어 삼킨 이 고통을 끝내고 싶어

손목을 긋던 목을 메달던 뭐라도 해봐요

뛰어내리던 부숴버리던 어떻게 해봐요 좀




Nell 6집이 발매되었습니다. (정규앨범으로는 4집)

핫트랙스에서 구입할 때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CD 를 계산대에 내놓았더니

Do you want a poster? 하고 친절하게스리 영어로 물어보시네요. ㅡㅡ;

예전에 사하라 마라톤 마치고 공항에 도착했을 때도

택시 기사분이 따라붙으면서 where are you going? 이라는 고난이도 문장을 구사하시던데.

제가 그렇게 외국인같아 보여요?

한 5~6년쯤 뒤엔 정말 외국인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때까지는 좀 참아주시길.

뭐, 암튼 그건 그렇고 6집 나온김에 위의 자켓인 5집 'Healing Process'의 곡 중

하나를 선곡해 봤습니다. 친구것까지 해서 이제껏 총 3장의 5집앨범을 구매한 저한테

저작권 가지고 몰아붙이지 좀 마세요 제발.. T_T 전 제가 듣는 모든 곡은 앨범구매 합니다.

저 Healing Process 는 2000년 이후 한국 가요계 최고의 명반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서태지 눈에 들어 발탁됐다고 하는데, 저 5집은 서태지 7집의 완성도도 뛰어넘었다고 봅니다.

6집의 평가는 아직 수십 번 더 들어봐야 내리겠지만

5집은 2 Disk 18트랙 (히든트랙이 아주 일품이죠 ^^) 중 한두 곡을 빼고 거의 버릴게 없는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명반중의 명반이라고 극찬하고 싶습니다.

거의 희망을 버린 한국 가요계에 아직도 기대할 것이 남아있다는 일말의 여지를 남겨 줬던 앨범이죠.

6집이 얼마나 저를 황홀하게 해 줄런지 기대하면서, 5집의 추억을 다시 한번.



 

안녕히 계세요 :: 2008. 3. 28. 22:36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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忘れものの森

あなたが散った跡は今もなんにもない
당신이 뿌린 자국은, 지금도 아무것도 없어요
 
獨りで殘る私も今は根無し草
혼자서 남은 나도 지금은 줄기 없는 꽃
 
時が過ぎ許されて私に居場所があるのなら
시간이 흘러 용서받아 내가 있을곳이 생긴다면
 
あなたにあなたに似た花がさけばいい
당신을 당신을 닮은 꽃이 피면 좋겠어요
 
 そう
그래요
 
夢見た笑顔が君をも連れ去り
꿈에 본 웃는 얼굴이 당신을 데리고 사라져
今,ココに,獨り
지금,이곳에,혼자
 
でも景色は優しすぎて何だか君に逢えるようで
하지만 풍경은 너무도 부드러워서 어쩐지 그대를 만날수 있을 것 같아요
 
未來がもしもの呪縛に囚われ
미래가 무언가의 주박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足を止めていた
발걸음을 멈추고 있었죠

でも生きていたいの

하지만 살아가고 싶어요
 
誰かに傳えていたいの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어요
 
あなたは言った「あたしは唯の根無し草だ」と
당신은 말했죠「나는 그저 줄기없는 꽃이야」라고
 
並んで步く二人はいつも根ざしていた
나란히 걸어가는 두 사람은 언제나 가지를 뻗고 있었죠
 
時が過ぎ全てが消えても生きていられるなら
시간이 흘러 모든것이 사라져도 살아갈 수 있다면
 
あなたにあなたに似た花がさけばいい
당신을 당신을 닮은 꽃이 피면 좋겠어요

ねえ

있잖아요
 
いつかは笑って忘れていられる日もあるだろうけど
언젠가는 웃으며 잊을 수 있는 날도 있겠지만

「二人が根ざした道だけはココにあるはずだろう」と
「두 사람이 가지를 뻗었던 길만은 이곳에 있을거야」라고
 
それだけの言葉で僕を許して
그 한마디만으로 나를 용서해줘요
 
君と進みたいよ
당신과 나아가고 싶어요
 
でも生きていたいの
하지만 살아가고 싶어요
 
誰かに傳えていたいの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어요

そう

그래요
 
夢見た笑顔が君をも連れ去り
꿈에 본 웃는 얼굴이 당신을 데리고 사라져
 
今,ココに,獨り
지금,이곳에,혼자
 
でも景色は優しすぎて何だか君に逢えるようで
하지만 풍경은 너무도 부드러워서 어쩐지 그대를 만날수 있을 것 같아요
 
未來がもしもの呪縛に囚われ
미래가 무언가의 주박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足を止めていた
발걸음을 멈추고 있었죠

でも生きていたいの
하지만 살아가고 싶어요
 
誰かに傳えていたいの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어요
 

하나 TV 컨텐츠를 뒤적이다가 발견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아주 대놓고 막가는 내용이라 도저히 요즘 유행하는 아니메 취향과 어울리는 작품은 아니지만

안도 유코라는 가수의 엔딩송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건질 건 건졌다는 느낌이네요.

일단 이 곡이 수록된 'And Do, Record' 앨범을 주문해놨으니 그거 도착하면 거기서 리핑해서 갈아끼워야 할듯.

저평가되기는 아까운 작품이긴 한데, 초저예산이라는게 눈에 팍팍 들어오고

페이스 배분이 엉망이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라

다분히 컬트적인 작품이 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아쉽네요.

나름대로 충격적이라 할 수 있는 마지막 장면의 반전은

결국 오리지날 길가메쉬 서사시가 하고 싶던 말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인간이 할 일은 그저 그렇게 탐욕스럽게 싸우고 웃고 즐기며 죽어가는 일 뿐이라고 말이죠.

아니메판의 엔키두가 지루하게 주절거리는 인류 정화의 소망도

결국 수 억년 후의 신인류조차 가장 먼저 저지르는 죄가 살인이라는 점을 본다면

인간이란 원래 그런 놈이기 때문에 정화 자체가 무의미하다는게 이 작품의 주제.

원작은 가면라이더, 키카이더, 사이보그009로 유명한 '이시노모리 쇼타로' 인데

이런 마이너한 작품으로 재탄생되니 조금 아쉽군요.


2008,7.12일 추가 - 음악 재업했습니다. Music 카테고리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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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고 음침하기 그지없는 블로그에 가끔은 활기찬 모습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요즘 세간의 유행이라는 웃웃 우마우마를 넣어봤습니다.

전 암만해도 우와우와로 들리지만.. ㅡㅡ;

의외로 자꾸 들으면 중독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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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흙돼지 두루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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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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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웃 우마우마 :: 2008. 2. 24. 22:22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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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ust be invisible;
No one knows me.
I have crawled down dead-end streets
On my hands and knees.

I was born with a ragin thirst,
A hunger to be free,
But Ive learned through the years.
Dont encourage me.

cause Im a lonely stranger here,
Well beyond my day.
And I dont know whats goin on,
So Ill be on my way.

When I walk, stay behind;
Dont get close to me,
cause its sure to end in tears,
So just let me be.

Some will say that Im no good;
Maybe I agree.
Take a look then walk away.
Thats all right with me.

cause Im a lonely stranger here,
Well beyond my day.
And I dont know whats goin on,
So Ill be on my way.



이 곡은 원래 최고의 라이브앨범인 92년 MTV Unplugged 에 수록되었지만

클랩튼의 다른 라이브앨범 자켓인 'One more car One more rider' 가 이 곡의 느낌과 아주 딱 맞아서

그 앨범 자켓을 함께 올렸습니다.

Unplugged 는 라이브로 이런 것이 가능한가 의심케 할 정도의 숙련도가 일품이죠.

많은 라이브 앨범을 들어왔지만 아직까지도 이 앨범을 넘어서는 것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세션맨 전체가 클랩튼만한 실력자들이라 (세션이라 하기도 뭣할 정도로 호흡을 맞춰왔으니) 이거야 원

음악에 질식해 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클랩튼의 기타를 듣고 있으면 아주 뇌세포들이 발광을 하는 듯.

이 앨범에서는 버릴 곡이 없는데, 특히 이 곡은 굴곡 많았던 클랩튼이 이제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기를 만난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나이가 들어 이 노래의 가사를 음미하며 흥얼거릴 수 있다면, 그건 제가 바라 마지 않던 삶이겠죠.

부모님과 형님 부부가 동시에 (물론 따로) 해외에 여행을 떠나셔서 한국 하늘에 남은건 저 혼자밖에 없는데

마치 제가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

차 한잔과 함께 멋진 음악들. 이 이상의 행복은 저한테 사치임에 분명합니다.

그저 행복할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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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랩튼 형님과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는 건 레드 제플린과 그리 오래하지 못했던 슬픔을 잊게 해 줍니다.



당신, 정말 멋집니다. ㅡ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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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렸습니다.


열이 심하게 나는건 아닌데, 콧물이 계속 나와서 풀어내고 풀어내다 보니 코가 마비되어 냄새를 못맡네요.

목도 갈갈하게 아프고 열도 드러누울 정도는 아니지만 슬금슬금 나는게 참 미묘합니다.

혼자 살때 가장 서글픈게 아픈 거라는데, 정말 이거보다 좀 더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할 상황이라면

그 말도 이해가 되는군요.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게 독신의 비애라면 그만큼의 즐거움도 얻고 있다는 뜻이니 참아야죠.

아플때 서글프고 안아플때 홀가분한게 나아요. 저 같은 성격은.

그런 고로 자기 전에 음악이나 한번 때리고 갑니다.

영화 콜레트럴(Collateral) OST에서 매우 마음에 들어 접하게 된 Klazz Brothers & Cuba Percussion입니다.

OST의 Air 도 멋지지만 'Classic Meets Cuba' 앨범의 Air 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쿠바는 제 여행 목표지 중 하나이기도 하죠.

홀가분하게 감기가 떨어져 버리길 기대하면서 잠자리로 슬금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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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린 후 태안 앞바다의 모습을 눈에 접한 순간 떠오르는 음악이 무엇이었을까요.
제목조차도 딱 들어맞는 Paint it Black 이었습니다.
저작권 뭐시기 때문에
 자기가 가진 CD에서도 블로그에 파일 업로드하는건 불법이라고 하니
준법정신이 투철하기 그지없는 본인으로서는
당연히 올리지 않을테니 알아서들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하고는 싶지만
선거 후의 허탈감 때문에
이젠 될대로 되라 모드라서
 그냥 올리렵니다. (헉 주어가 있다 주어가.. ㅡㅡ;)
거기서 5시간 정도작업하는 중에
유조선 사고 책임자 한명 나타나면
찢어죽일수도 있을 용감한 정신상태가 되더군요.
사진기를 갖고 가긴 했습니다만 찍을 분위기가 아니라서 한 장도 안찍었습니다.

I see a red door and I want it painted black
No colors anymore I want them to turn black
I see the girls walk by dressed in their summer clothes
I have to turn my head until my darkness goes
I see a line of cars and they're all painted black
With flowers and my love both never to come back
I see people turn their heads and quickly look away
Like a new born baby it just happens every day
I look inside myself and see my heart is black
I see my red door and it has been painted black
Maybe then I'll fade away and not have to face the facts
It's not easy facin' up when your whole world is black
No more will my green sea go turn a deeper blue
I could not foresee this thing happening to you
If I look hard enough into the settin' sun
My love will laugh with me before the mornin' comes
I see a red door and I want it painted black
No colors anymore I want them to turn black
I see the girls walk by dressed in their summer clothes
I have to turn my head until my darkness goes
Hmm, hmm, hmm,...
I wanna see it painted, painted black
Black as night, black as coal
I wanna see the sun blotted out from the sky
I wanna see it painted, painted, painted, painted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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