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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6.01  5월 31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6
  2. 2008.05.31  등신쥐새끼 2
  3. 2008.05.29  미국쇠고기 수입 장관 고시
  4. 2008.05.25  2MB 탄핵 거리행진 다녀왔습니다.. 7
  5. 2008.05.12  국회 홈페이지에서 2MB 탄핵 신청하고 오다. 2
  6. 2008.05.01  한국이란 나라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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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은 역대 촛불집회중 최다인원이 모일 예정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시작 전에 사하라 맴버들과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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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쪽은 이미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계속 모여서 이동하기조차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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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 앞의 깃발 행렬 중 제가 참가하기로 했던 영화 동호회 분들이 계셨지만 접근이 힘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평소 하던대로 혼자서 이리뛰고 저리뛰기로 했습니다. 전 원래 단독행동이 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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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서 계속 모인 분들을 합하면 추산 7만명은 족히 넘어보였습니다. 월드컵때 인원과 거의 비슷할 정도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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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차 위에서 시위하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올라가려는 분도 계셨는데 예비군 팀이 자제를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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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입구 위에도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 조금 위험한 광경이라 걱정이 되더군요.
기분이 들뜬건 이해했지만, 어차피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몸은 소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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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난 인파의 대부분은 함께 나온 연인, 친구들끼리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한 시민들이었습니다.
저처럼 쥐새끼 정도는 날로 씹어먹을 것 같은 인상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에 비하면
이런 모습의 시위는 가장 평화적이고 지향해야할 좋은 본보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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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지자 서서히 움직일 준비를 했습니다. 모금함을 들고 성금을 걷는 분들이 있더군요.
깨끗하게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벌써 지갑이나 노트북등을 소매치기 당한 분들이 많이 생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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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쥐새끼가 또 한건 터트렸었죠. 시민들의 대응도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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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미칠듯한 센스 '이명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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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쪽에서 시위중이던 대학생 60여명이 전원 연행되었다는 소식에 예정보다 빨리 행진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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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목소리도 크고 열성적으로 행동하신 분들중에는 여고생, 여중생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저같은 어중간한 어른을 부끄럽게 만들어 주는 학생분들이 정말 자랑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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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시청에서 두 길로 나뉘어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장관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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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점거한 것은 불법이지만, 이들은 결코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런 시위가 합법이 되지 못하면 무엇이 합법적이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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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본사 앞에서 몇 분동안 '불꺼라' 를 연발했습니다.
조중동에 광고 싣는 회사들 불매운동 등도 일어나고 있는 상황은 정말 자연스러운 치유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네들은 그걸 빨갱이라고 몰아붙이고 싶겠지만 말이죠.
이제 그 떡밥은 상하다 못해 발효되어 이번 운동의 양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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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파가 움직이다 보니 정보의 혼란도 야기되고, 의견도 엇갈려서 조금 해매다가 결국 다시 시청 광장으로 돌아가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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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막은 닭장차에게 열심히 전단지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는 애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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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본사 앞에서도 할건 다 하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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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못된 놈들이죠. 귀중한 립스틱까지 다 쓰게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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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분위기가 그렇다 보니 문학적 감수성도 업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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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광장으로 돌아오자 어디서 많이 본 사이트 분들이 모여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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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막혀 돌아온 시민들은 다시 슬금슬금 집합해서 이번엔 안국동과 경복궁 쪽으로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플라자 호텔 위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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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피켓 시위하시는 분들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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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어도 되나 고민하면서 슬쩍 찍었는데, '저쪽도 찍어주세요~' 라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좋게 샷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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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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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밖에 돌아다니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자꾸 나오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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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사거리는 예비군복 팀이 도로를 막고 차량들에게 유턴하도록 설득하고 있었습니다.
뒤의 여성분은 '예비군이 이렇게 멋있어 보이는거 처음이야~'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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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차 한대가 제지를 무시하고 라인 앞으로 튀어나왔습니다. 흥분한 시민들이 달려들려고 하자 예비군복 팀이 막아섰습니다.

예비군복 팀의 설명으로는 저 앞쪽 병원에 위독한 가족이 있어서 빨리 가야한다는 이유였다고 하는데
옆에서는 이 근처에 병원같은거 없다면서 쥐새끼쪽 프락치가 아니냐고 화를 내고 있었습니다.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역시 이런 대규모 움직임에는 정보의 신뢰성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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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하게 교통 통제를 맡은 예비군복 팀, 정말 멋졌습니다.
저도 예비군인데 다음엔 군복 입고 동참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움직이다 보니 후열로 뒤쳐졌는데, 경복궁 쪽에서 워낙 인파가 밀리는 바람에 더 이상 앞으로 갈 수가 없더군요.

결국 11시 30분쯤 귀가했는데, 귀가해서 소식을 들으니 소화기도 뿌리고 물대포도 등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또 한번 자신의 무력함에 분노를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엔 카메라 가져가지 말고 앞으로 나가서
더 이상 후회가 남는 집회가 되지 않도록 해야겠더군요. 다시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더 이상 그곳으로 갈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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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언론이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모인 집회에 변변한 생중계 하나 내보내지 않은 철저한 언론 통제를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8년 5월 31일은 박정희, 전두환 독재 이후 한층 더 성숙한 시민의식을 마음껏 폭발시킨 날로 기억될겁니다.

손에는 벽돌도, 화염병도 들지 않은 수 만명의 시민들이 그저 도로를 점거했다는 이유만으로 불법, 폭력 시위대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면서도 묵묵히 이 길을 가는 것은 조용하지만 결코 무겁지 않은 혁명입니다.
'1만 명의 촛불은 누구 돈으로 샀고, 누가 주도했는지 보고하라'


와우 정말 가지가지 한다.

근데 이것보다 조선의 얄팍한 변명만들기 기사가 더 짜증난다.

상황이 안좋게 돌아가니까 슬금슬금 나중에 이런 기사도 내보냈다면서 빌빌 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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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쩌라고?

워낙 잔뼈가 굵은 조선일보니 대처도 잘 한다만

이것들은 한국에서 없어져야 할 추악한 흉물들임에는 변함없다.

등신쥐새끼 :: 2008. 5. 31. 11:59 Grinder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쓰고싶은 욕은 많지만 이제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때다.

쥐새끼와 난 같은 하늘에서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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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는 시작했던 첫날에 다녀왔었는데,
한동안 참고 있다가 어제 새벽에 일어난 사건을 듣고 밤새 한 잠도 못잔 후 오늘 점심때 달려나왔습니다.
2시에 마로니에 공원에서 모여서 청계천 골뱅이 조각까지 거리행진을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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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30분 가량 분위기를 띄우는 연설과 퍼포먼스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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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 준비해 오신 분들이 많더군요. 카메라만 달랑 들고나와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미 한국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지만, 할 수 있는 데 까지는 힘을 써 보고 나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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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함성과 함께 서서히 도로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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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의 기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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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커스텀 아이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재미있는 문구를 많이 넣어오셨더군요.
초상권 문제와 함께, 쥐새끼한테 꼬투리 잡히지 않기 위해서 대부분 뒷모습만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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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빈곤' '다마' '뷁' 티셔츠는 있는데, 저런 거 좀 많이 나오면 있는대로 사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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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참가할 땐 저도 좋은 문구 하나 떠올려 봐야겠습니다. (추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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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쥐새끼 악아리를 벌리고 확 쳐넣어 줬으면 좋겠군요. (나 잡아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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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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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은 앞뒤 거리와 차량 소통을 생각해서 천천히 걸었고, 중간중간 신호대기로 많이 멈췄습니다.
전경들은 초반엔 철저하게 차선 보호 하더니 후반엔 그냥 없어져 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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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국민을 뭘로 보는건지.. 하긴 자기같은 말종도 뽑아주는 사람이 있다는데 얼마나 기고만장할까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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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진엔 가족단위로 오신 분도 많았습니다.
평범한 체력의 기준을 알 수는 없지만, 5월 말 한낮에 구호를 외치며 아스팔트길을 걷는 것은
여성분들이나 어린이들에겐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아이가 입고 있는 셔츠의 글씨도 '나는 찍지 '않았''니다'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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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방송으로 보입니다. 오마이뉴스였다면 아마 표시가 있었겠죠? 나레이션과 인터뷰를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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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여러 방송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보통 아이와 함께 온 부모님들이나,
큰 현수막을 든 어린 여학생들에게 자주 접근하는 듯 했습니다.
저는 시뻘건 'No WAR' 버프에 선글라스 끼고 카메라를 든체 걷고 있어서 그런지 아무도 말을 안걸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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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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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 혹시 저를 찍고 있었던 건지도. 제 사진은 초상권따위 상관할 필요 없으니 마구 퍼나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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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끝까지 분주하게 이동하시면서 사진을 찍으시던 할아버님의 모습입니다.
중간에 어린 여학생들이 힘들어하자 격려의 말씀도 건네주시던 멋진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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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아무래도 이런 행진이 쉽지만은 아닌 모양이었습니다.
더워하는 아이들에게 플랫카드로 바람을 불어주는 여성 참가자분도 많았습니다. (그냥 걷기만 한 제가 민망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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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동하셔서 참가자들을 묵묵히 격려하시고 다시 앞으로 뛰어나가시던 분입니다.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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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뭔 일이 있는지 전경들이 열심히 달려가곤 했습니다.
말단 전경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만은, 그걸 마음좋게 지켜볼 만한 성인군자만 모인 집회도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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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를 타던 아이도 힘겨워 합니다. 훗날 나이가 들었을 때 이 자신을 보여주며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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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넘치는 셔츠를 입은 분. 저도 찾아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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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행진하는 사람들을 찍고 있었습니다. 제가 꿈에 그리던 D3 따위는 여기선 장난감처럼 눈에 치일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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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걷고 나자 잠시 휴식시간을 갖겠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들에 앉아서 연신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보니
이런 날씨에서의 행진은 일반인에겐 꽤나 힘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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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에 구호를 외쳐가며 저런 옷까지 입고 나선 여성분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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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특징이라고 해도 될 만한 깜짝상인이 여기서도 나타났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금새 나타나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군요. 인기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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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도중 청계천 쪽을 보니 뭔가 굉장한 대비가 이루어지는 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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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휴식 후 다시 목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멋진 망토~ 준비없이 몸만 나온 제가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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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워하던 아이도 아이스크림 덕택에 다시 힘이 나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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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에서도 이런 모습은 놓치기 아쉬웠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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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지가 다가오자 많은 분들이 길가에서 응원해주셨습니다. 자동차 타고 가시던 분들도 구호에 맞춰 경적을 울려주시고.
가끔 나이드신 분들이 '이제 얼마나 됐다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냐!' 고 참가자들한테 고함을 지르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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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멈춰서서 현수막을 보이며 구호를 외치는 여학생들 모습을 보니
이 나라에 아직까지는 희망이 남아 있는건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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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기획한 당나귀 버스인가 뭔가인데, 저녀석으로서는 참 신기한 광경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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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목표지점인 골뱅이 조각이 보입니다. 약 2시간 정도의 행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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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소리를 높이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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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것도 잊은 채 함께 모인 힘으로 더욱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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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쬐는 햇볕 덕에 쉽지만은 않았을 행진은 끝나고 사람들은 골뱅이 앞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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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간 이어진 함성은 절규에 가까웠습니다. 맺힌게 많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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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 앞쪽에 사람들이 모이길래 가 봤더니 강기갑 의원이 삼보일배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사진사와 집회 참가자들이 강기갑씨 쪽으로 몰려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경찰이 사람들을 밀어내며 길을 봉쇄해 버리더군요.
지정된 장소 이외의 가두행진을 하려 한다는 판단에 길을 봉쇄해 버린 것 같았습니다.

이 때 사진찍고 있던 사람들과 강기갑씨 따라가던 몇 학생들이 옆건물 벽으로 밀려 짜부러 졌고
열받은 참가자들과 경찰간에 밀고 당기기가 1분여간 벌어졌습니다.
저도 사진찍고 있어서 벽에 내동댕이 쳐졌는데, 간신히 참고 뒤로 빠져나왔습니다.
짜부러진 여학생은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냐면서 울고, 좀 거칠게 놀던 어르신들은
온갖 욕지거리를 하며 전경들에게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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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들 고함소리가 적으니까 '야 이 XX 새X들아! 목소리 안 내!?' 라고 뒤이어 재잘거리니
뜻모를 괴성을 지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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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들 방패 뒤에서 계속 카메라 찍던 인간 말종놈이 있어서  다시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갔습니다.

다행히도 덜 흥분한 참가자들 덕에 열기는 가라앉았고 뒤에서 유유자적하던 윗대갈들과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꽉 끼여서 숨을 헐떡거리는 최전방 어린 전경들을 위해
집회자들이 몇 미터 정도 물러나면서, 전경들도 몸을 추스르고 숨을 제대로 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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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은 단지 '아이~ XX 저것들 때문에 힘들어 죽겠네'라는 잡생각만 안하면 욕은 안하마.
그런 빌어먹을 생각을 하면서 사람들을 막아서고 있는 거라면 너네들은 쥐새끼 끄나풀이라고 욕먹어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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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짜부된 것 때문에 분노를 주체하기가 힘들어 간신히 참고 광화문 뒷편으로 빠져나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오자 마자 집회 행렬이 그쪽으로 나오려고 했는지, 순식간에 대기중인 전경들이 와르르 달려가더군요.
그리고나서 바로 철창 버스가 좌르륵 도착하더니 저 도로를 완전히 봉쇄해 버립니다.
시위대보다 전경이 더 많아 보이는게 과장된 소문은 아니더군요.
그야말로 70~80년대의 재림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오늘 짜부된 것 처럼 쥐새끼도 내 손으로 꽉 쥐어짜 버렸으면 좋겠더군요.
(나 잡아갈려? 방패 전경들 뒤에 숨어서 캠코더로 시민들 찍고 있던 저열한 색희야)
탄핵소추 신청은 여기서 -> 대한민국 국회

참여광장 -> 국회민원 -> 민원신청 에다가 제출해야 한다.

비회원이라도 실명인증후 글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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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더라도 이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고 떠나야지.

[Flash]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1845F298275F9AB9C3F08AE500EA58E23C85&outKey=8bb380075fd03c6438d2c3067b9aaea42197ec75906da99f402538ad3728b27074f4e234b993265e95960bc0aa8ab6d4



어차피 거대 포털 사이트도 알아서 기는 한통속들이라 언제 이 동영상이 내려갈지 모르지만

어디서 또 뭐라고 되먹지도 않은 헛소리 들먹여 가면서 게시물 신고하고 할지  모르지만

지금 2008년 5월의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100원자본금의 회사설립도 가능

기업의 임금협상을 2년이나 3년마다 하도록 추진, 노동자 해고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병역면제자 포함 이중국적 허용 검토

대규모 공사시 문화재 발굴 확인기간은 140일에서 40일로 축소

분명히 난 저런 식의 개악을 통해 이득보는 계층의 인간이다.

건설계, 부동산계가 지금 얼마나 몸이 달아 있는줄 아는가?

운하는 나라를 말아먹던 말던 일단 파기 시작만 하면 노다지다.

자연환경? 그런건 자기네들 주머니에 들어오는 만원권 한장만도 못하다.

우리 집안은 아마 2MB 집권 동안 돈 더 많이 벌 거다.

난 2MB 를 증오한다.

난 2차례나 있던 가장 민주적인 마지노선을 포기한 국민들에도 진저리난다.

우리 집안은 돈 많이 벌 테고, 난 무한한 실망감과 증오를 가지고 한국 떠나련다.

비겁하게 도망간다고?

난 내가 정당하게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고

2MB 같은 것을 추대해 준 족속들한테 배풀고 싶은 노력과 아량따윈 없다.

국가에 대한 애정? 충성? 난 병역도 마쳤고 권리는 빼앗겼어도 의무는 다 했다.

밖에서도 항상 조소를 퍼부으며, 한국 민주주의의 몰락에 냉소를 보낼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