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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고 해서,
어머니 방학 끝날때 까지 본가에서 빈둥대다가 이제 올라왔습니다.
본가에서 찍어온 사진들 슬금슬금 정리해서 포스팅 해야겠네요.

사진은 첫날 먹었던 자연산 전복.
본가가 아니고는 꿈도 못꾸는 호화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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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놈이라 몇마리는 회로 먹고
나머지는 죽을 끓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장도 싱싱해서 죽에 넣어 먹었는데
전 체질이 그런지는 몰라도 전복 내장을 먹으면 다음날 X이 녹색으로 나와요. ㅡㅡ;

편하게 먹고자느라 10일만에 2kg 가 쪘습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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