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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9.01  차를 마신다는 것 6
  2. 2008.05.11  a700도 피해갈 수 없다! 보이차 사진
  3. 2008.03.23  저녁에 마시는 한 잔의 보이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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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 근황보고를 위해 본가에 내려왔습니다. 본가의 특징이라면 소박하지만 모자랄 것 없이 꾸며진 차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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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자사호와 설익은 보이차가 난무하지만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보다 더 사치스러울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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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정내가 자취생활하는 서울의 아파트보다야 영양 공급도 충실해서.
차를 마실때면 맛있는 간식도 여러번 등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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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서울에서 마시는 차와 가장 다른점은 역시 대화할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항상 어머니하고 밀린 이야기 늘어놓을수 있고, 저녁에 형님부부가 놀러올때면 그야말로 전가족 집합이죠.

전 술을 안마시지만 '술마셔야 이야기가 된다'라는 말의 의미를 이곳 차방에서 차를 마시며 이해하곤 합니다.
특히 차는 아무리 마셔도 헤롱거리진 않기 때문에 보다 깔끔한 대화가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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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는 혼자 마실때도 맛있지만
함께 마실때가 더욱 맛있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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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주구장창 예전에 올렸던 소재들만 올리는 것 같은데.. ㅡㅡ;

새 디카라 마구 찍어보고 싶은 마음을 아시려나?

보통 저녁은 이렇게 떼웁니다. 형님이 옆에서 배고프다고 징징대면 뭐라도 먹긴 하는데.

밖에 나가서 먹고 오라고 해도 혼자서는 음식점서 밥 못먹는다니, 이것도 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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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보이차 한번 타면 3L 조금 넘게 나오기 때문에 2L 정도는 마시고 1L 정도는 놔뒀다가 운동할때 마십니다.

물론 보이차도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만큼 마시고 나면 물도 충분히 마셔줘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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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400 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만, 역시 센서의 크기때문인지 입자는 컴팩트 디카에 비해 매우 곱군요.

보통 센서가 작으면 좀더 쨍한 느낌이 드는데, 그래서인지 DSLR 처음 쓰시는 분들은 오히려 컴팩트때보다

화질이 더 나빠졌다고 생각하시기가 쉽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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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 사진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드는거야 찍사의 내공탓이겠지만 말이죠.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중인 싸구려 자사호. a700 바디 자체의 색특성은 조금 차분한 편인데

칼번들의 색감이 진하고 강한편이라 취향따라 스타일 조절을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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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조절 한다고 굶기만 하면 안되겠죠. 땅콩에 포함된 식물성 불포화지방은 신진대사 촉진, 포화지방 분해 등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조금씩 자주 먹어주면 좋습니다. 기름덩어리라고 안먹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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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메이토의 위력이야 익히 알려진 터라 세삼스럽지도 않죠.

낮은 당분 + 저칼로리 + 고비타민 + 자외선 차단액 생성 등등 과일의 단점인 높은 칼로리와 탄수화물 함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굉장한 스펙의 소유자입니다. 무조건 하루에 한 번씩은 먹어주는걸 추천.



이렇게 먹어도 주위 사람들은 '저녁은 굶는다' 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이거 굶는거 아닙니다. ㅡㅡ;

이렇게 먹고 나서 운동하고, 프로틴 한스푼도 먹어요.

저녁은 실제로 이 정도면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하는 셈입니다. 부족한건 포만감 뿐이죠.

보통 아침은 우유 + 과일 + 시리얼

점심은 일반적인 식사 한끼

중간에 오징어라도 좀 씹어주고

저녁은 저렇게 먹어주고 운동 1시간만 하면

2~3일에 1kg 감량은 문제도 아니에요.

그런데 넌 왜 그렇게 뒤룩뒤룩하냐 하고 물으신다면

그저 웃지요. ㅡㅡ;

굳이 변명하자면 필요성을 못 느낄때는 체중조절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외모에 신경쓰는 성격이 아니라 저만 편하면 찌던말던 상관없거든요.

그런데 몸 좀 만들어야 할 이유가 생기면 그냥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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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먹으면 저 정도는 뺀다니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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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만 되면 차가 마시고 싶어진단 말이죠. 특히 오랜만에 밖에 비가 오거나 할 때는.

부모님 댁에는 제대로 된 차실이 따로 있어서 맘편하게 이것저것 즐길 수 있지만 외지에서 고독한 생활로 연명하는 저에게 있어서 차실따윈 사치에 불과하죠.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모릅니다. (?)

저렇게 소박한 차상과 싸구려 자사호만 있어도 차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TV 프로나 멋진 음악과 함께라면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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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자사호라고 해서 미안한데, 사실 싸구려 맞아.

제가 가진 가장 좋은 자사호는 예전에 어머니 생신 선물로 드렸던 50만원 상당의 흑호였는데.. 요즘엔 70~80만원쯤 하는 듯. 대구에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는게 아깝네요. 디자인이 참 멋진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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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는 항상 보이차 때문에 설전이 벌어지곤 하는데.. 대구의 모 유명한 찻집의 보이차를 좋아하시는 어머니와 달리 그 쪽 보이차를 좋아하지 않는 저는 매번 사소한 걸로도 티격태격하곤 합니다.

제 돈으로 사먹기가 쉽지 않은 보이차의 가격 때문에 얻어먹는 일이 많은 제 입장 상 쓸데없는 참견일 수도 있겠지만, 지적해 드리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같습니다. 현재 한국의 보이차 시장은 가격 거품이 아주 심각한 수준이고, 거의 99%의 시음자들은 차의 품질, 혹은 차의 가격으로 인해 사기당하며 마시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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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는 약이 아니고 기호식품입니다.

아주 많은 판매상들이 이걸 마시면 뭐가 좋고 뭐가 좋고 하는데.. 뻥도 자주치다 보면 피똥쌉니다.

차는 차일 뿐입니다. 맛과 향을 즐기는 것이지 마시면 만수무강하는 보약이 아니란 말입니다.

보이차가 보약이면 녹차도 보약이고, 오룡차도 보약이고, 커피도 보약이고, 물도 보약입니다.

보이차 가격대가 비현실적으로 올라가고, 비싼 차를 마신다는 우월감에 도취되어 서로서로 몇백, 몇천만원짜리를

어디 어디서 구했다느니 하는 오만함으로 무장한 몇몇 멍청이들 때문에 가면 갈수록 정상적인 가격으로 보이차

구하기가 힘들어지는 현실이다 보니 이제 슬슬 보이차 쪽은 줄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 금액이면 품질 좋은 녹차나 고소한 원두커피를 훨씬 믿음직한 품질로 구입해서 마음껏 마실 수 있거든요.

제가 곧죽어도 보이차를 고집할 이유가 없죠. 말마따나 건강을 위해 마시는 약도 아니고.

그저 저는 차의 맛과 향을 즐기며 행복해지고 싶을 뿐입니다.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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