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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해당하는 글들

  1. 2010.03.12  감성을 자극하는 리코더의 향음... 16
  2. 2010.03.07  A.S 8
  3. 2009.03.25  아이팟 나노 4세대 레드 8
  4. 2009.02.28  The Last Laugh Of The Laughter 8
  5. 2009.02.14  Fiona Apple - Across The Universe 8
  6. 2009.02.13  함께 해요. 14




전 색소폰으로도 저렇게는 못 부는데...
저절로 안구에 습기가 차게 만드는 아름다운 선율입니다.
특히 클라이막스 부분의 터져나오는 듯한 폭발은 정말 감동이군요.

그나저나 이번 일본 여행땐 악기를 좀 들고가서
밤에 들판에서 좀 즐길까 하는데, 색소폰이 너무 무거워서리... ㅡㅡ;
이 음악을 들으니 리코더를 가져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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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침묵의 대화가 흐르고
조금은 부끄러운 듯 하지만 이미 서로에게 취한 듯
경이로운 이끌림에 모든 걸 맡긴 채 그렇게
세상이 만들어 놓은 가치 하나씩 벗어 버리고

A.S :: 2010. 3. 7. 01:58 Photo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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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자전거 여행하는 도중 8G 짜리 코원 아이오디오가 바람과 함께 사라져 버린 고로.
이제 나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원하던 뽀대 한번 부려보자 싶어서 주문한 레드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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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이런 얇은 모델이 제일 쓰기 편하더군요.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에 이바지할겸 (은 변명이고, 레드가 제일 좋더군요) 돈 좀 더들여서 핏빛 아이팟으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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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이팟 셔플 사용하면서 아이튠즈가 제 취향에 심히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요즘처럼 기능을 워낙 구겨넣다보니 괜히 덩치가 커져가고 있는 PMP 급 MP3P 는 영 마음에 안들어서
거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사실 재고만 있었다면 소니 최후의 명품 MP3 였던 NW-S708 을 구입했겠지만
품절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1년간 찾아다녔음에도 구하질 못해서.. T_T

지금 쓰고있는 소니 향수병 1G 짜리도 조작면에서 이렇게 편리한 것은 없다고 할 정도로 잘 쓰고는 있습니다.
용량이 좀 압박이고, 전용 프로그램이 아이튠즈보다 훨씬 구린데다가, 기본노이즈가 좀 많은게 불만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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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각인도 해준다니 마다하지 않고 한 문구 넣어봤습니다.
아마 아실 분들은 금방 아실 구절이겠죠.

이제 오늘은 아이튠즈 주물럭거리면서 음악 넣는데 시간을 좀 낭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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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리면 기분이 꿀꿀하네요. 배 사왔으니 차나 좀 마시며 씹어먹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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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피오나 애플의 이름을 널리 알린건 역시 Across The Universe 때문이겠죠.
하지만 특이하게도 이 곡은 피오나 애플의 정규앨범엔 들어있지 않으며
풋풋한 토비 맥과이어가 출연하는 영화 플레전트빌(Pleasantville, 1998) OST 에만 포함되어 있어서
꽤나 구하기 쉽지 않은 편에 들어가는 곡입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많은 경험을 통해 뭔가 예감을 느낀 저는
지난번 일본 여행에서 역시나 하고 저의 통찰력에 감탄하게 되었죠.(훗 ㅡㅡ+)

아시아쪽에선 절대적인 앨범 판매량을 자랑하는 일본이라
분명 저처럼 곡 하나를 위해 플레전트빌 OST를 질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했을거라고.

예상대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판 'When The Pawn' 앨범에만
'Across The Universe' 와 'Never Is A Promise' 가 추가로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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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의 놀라운 점.
실제 타이틀은 'When The Pawn' 이 아닌 자켓 전체에 쓰여진,
그녀가 라이브때 읊조리던 90 단어의 자작시라는 사실.

결국 이 앨범의 실제 타이틀은

When the pawn hits the conflicts
He thinks like a king
What he knows throws the blows
When he goes to the flight
And he'll win the whole thing
'Fore he enters the ring
There's no body to batter
When your mind is your might
So when you go solo,
You hold your own hand
And remember that depth is the greatest of heights
And if you know where you stand,
Then you know where to land
And if you fall it won't matter,
Cuz you'll know that you're right


이며, 이는 음반역사상 가장 긴 정식 타이틀중 하나입니다.

더더욱 놀라운 점은.
일본판 앨범에는 이 시의 일본어 번역본 프린팅도 들어있으며
피오나 애플이 직접 적은 트랙별 감상마저도 전부 일본어로 번역되어 있다는 것!

타국 문화의 자국 컨버팅에 있어서 일본만큼 열성적이고 철저한 나라가 있을까요.

그리고 일본어과를 졸업한 제가 감탄해 마지않는 것은 각각의 번역자 이름도 전부 다 적혀 있다는 점.
번역자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데, 한국에선 그 책임을 기대하긴 어렵더군요.

앨범 한 장을 사도 이렇게 충족감과 소장가치를 만끽할 수 있는 일본시장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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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봐님의 블로그에서 본 후,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곳에도 올려봅니다.

5분 남짓한 순간으로
평생 마주한 적도 없는 사람과 사람이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힘.

그것이 음악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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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 2009. 2. 13. 09:44 Photo 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