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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에 해당하는 글들

  1. 2012.03.08  여기도 염장질 16
  2. 2011.09.30  죄책감 16
  3. 2011.09.29  결국 비둘기 쫓아보내고 청소했습니다 9
  4. 2011.09.15  결국 일 났습니다 8
  5. 2011.09.13  요즘 이녀석들 때문에 조금... 14
  6. 2009.04.21  야, 너 왜그래... T_T 4

집 안에서는 평온할 줄 알았는데...


고만해 이것들아!


마지막엔 폭풍 SS 까지...
근데 정말 폭풍처럼 2~3초...

이런 도촬은 좀 위험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알은 여기서 못까게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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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둘기집 청소후에도 유난히 뻔질나게 비둘기가 베란다로 날아왔다가 저하고 눈마추지자 날아가는 걸 반복하더니
오늘 저녁 집에 돌아와 보니 또 구석탱이 시야 바깥에 앉아있길래 확 쫓아버렸는데

평소와 달리 제가 10cm 가까이까지 접근해도 도망가지 않을 때 뭔가 이상한 느낌은 들었습니다.

어제 청소할 때 비둘기 두마리가 사랑을 속삭인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게 정말이었군요.
막 알을 놓으려던 때에 제가 청소를 했나 봅니다.
결국 둥지도 없어진 콘크리트 맨바닥에 알을 낳아서 품고 있었네요.

어차피 콘크리트 바닥에선 그냥 품어도 새끼가 태어나지 않는다는걸 알기 때문에 알은 그냥 휴지통으로 가버렸습니다.
어미가 그렇게 품고 있었는데도 얼음처럼 차갑더군요.

이런 짓 하지 않기 위해서 알 낳기 전에 서둘러 청소를 한 것인데... 결국 너무 늦어버린 것 같습니다.
청소후 급하게 긁어모든 듯한 나뭇가지 하나가 알 옆에 있는 모습이 말할 수 없이 안타깝네요.

너무너무 기분이 우울합니다.
둥지 치우기 전에 알을 낳았다면 차라리 포기하고 새끼가 자랄때까지 놔 두었을텐데.
역시 잘못한 건 언제나 사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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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 2011. 9. 30. 22:56 Photo Diary


오늘 슬쩍 비가와서 이 틈을 타 청소해 버렸습니다.
창문쪽은 걸레로 다시 청소해야겠지만 일단 급한 불은 껐군요.

이놈의 비둘기들이 또 터를 잡고 사랑의 노래를 속삭이며 둥지안에 앉아있는걸 보니
조만간 또 알 놓겠구나 싶어서 마음 독하게 먹고 시작했습니다.

부부비둘기가 이젠 창문을 열어도 안날아가고 절 쳐다보고 있더군요.
비비총이 있었으면 한 방 쏴줬을겁니다. ㅡㅡ;

장갑과 마스크로 중무장하고 둥지를 비닐봉투에 넣어 처리한 후
락스 팍팍 뿌리고 플라스틱 빗자루로 박박 닦은 후 물 50L 정도를 들이부어서
남아있던 나뭇가지와 무수하게 굳어버린 똥찌꺼기를 씻어내 버렸습니다.

실외기 위쪽도 똥 폭격으로 말이 아니었는데, 일단 모조리 씻어냈네요.
둥지를 텄던 곳은 이미 부식되어 페인트가 떨어져 시커멓게 변해버렸습니다. ㅡㅡ;

다음엔 보는 즉시 위협을 가해 여기서 새끼 낳지 못하도록 해야겠네요.
날씨가 추워지니 잔뜩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도 합니다만
실외기쪽에 오염이 극심하고, 창문도 못 열 정도로 더러워서 어쩔 수 없었군요.

도시에서 사람과 함께 살기는 힘듭니다. 시골에서 만나면 얼마든지 자리를 내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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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아무리 찾아봐도 비둘기 둥지는 안보이길래 다행이다 싶었는데
아침부터 새끼가 먹이달라고 보채는 소리가 들리길래 밖을 보니
어미 덩치의 2/3는 되어 보이는 새끼가 어미의 토사물을 받아먹고 있더군요.

훈훈한 장면이긴 한데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건가 싶어서 실외기쪽을 자세히 살펴보니
그냥 창문 밖에서 서서 봐서는 절대로 안보이는 사각지대에 둥지를 터 놨네요. ㅡㅡ;


도대체 어느 새 둥지만들고 알까서 새끼가 저만큼이나 큰 건지... 한 방 먹었습니다. ㅡㅡ;
이미 실외기쪽은 아수라장이 되어 있군요.

덩치를 봐서는 분명 날 수 있는 녀석인데 아직 날지도 않고 어미 먹이만 받아먹길래
아침에 막대기로 슬슬 자극을 줘서 날려보내버렸습니다. 역시 날 수 있더군요.

이제껏 용기가 없어서 틀어박혀 있었던 모양인데, 훨훨 잘 날아갔으니 뭐 됐습니다.

조만간 긴 호스를 베란다 수도에 연결해서 실외기쪽을 싹 청소해버려야겠네요.
그래도 뭐 일단 이번엔 그냥 살려서 보내줍니다만, 다음엔 부디 이쪽에 둥지 만들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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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도 끝나가고
가족들끼리 차나 마시고 있는데 창밖에 이녀석이 푸드득 날아 앉더군요.

사람들이 자기 쳐다보는게 불안한지 언제라도 튈 수 있게 준비중인 모습입니다.

제 방 창밖에는 에어컨 실외기 놓는 장소가 있는데
이놈들이 계속 그곳에서 염장질을 하며 똥을 싸더군요.
왠만해서는 도망도 잘 안가고...


이번엔 사람들이 너무 노골적으로 쳐다보는게 부담되었는지
금새 날아가 버렸습니다.

제가 없을때 실외기쪽에 알까지 낳아서 품었다고 하더군요.
엄니께서 비 팍팍 내릴때 싹 청소해버리고 알과 둥지를 그 자리에 그대로 놔뒀다는데
물론 그렇게 되면 비둘기가 다시 와서 품을리가 없죠.

요즘도 또 밖에서 두마리가 염장질 하는거 보니 둥지 짓는거 아닌가 걱정인데
다행히(?) 아직 똥만 싸고 둥지를 만들진 않더군요.

동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녀석들을 처참하게 없애버리고 싶진 않지만
소문난 유해조류니 에어컨 실외기쪽에 방치하는건 안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다시 둥지 놓을것 같으면 '여기는 만들면 안되는 곳이구나'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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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나까지 눈물난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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