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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7.27  물때 벗기는데 의미가 있나? 6
  2. 2008.07.24  사막마라톤 MDS (Marathon Des Sables)에 초대합니다! 4
  3. 2008.07.24  비오는 밤의 고양이 사진 5
  4. 2008.07.23  태풍이 지나가니 매미가 나타납니다. 6
  5. 2008.07.23  친구와 함께 홍대앞 파바로티 2
  6. 2008.07.17  강군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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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부부가 온다길래 아침부터 열심히 쓸고닦았다. 여기까지는 기분 좋았다.
화장실 물때 씻어내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머리를 감을때 샴푸를 쓰지 않고 물로만 씻는 나 덕분에
영양가 풍부한 기름기와 머리 세포들이 다량 배출되고,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상한 것들이 자주 생긴다.

그런데 이런 물때 같은것도 곰팡이류의 생물체 아닌가? 그냥 놔두면 점점 자라는 것 같은 느낌인데.. ㅡㅡ;
화장실 물때가 나같은 건강한 남성의 신체에 큰 해를 끼친다는 보도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고.

사실 생물체라면, 더구나 그게 나한테 별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베란다 배수구에 살고있는 잡초하고 별 다를거 없지 않나?

환경론자인 나는 요즘 한창 제기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지구온난화 부정설' 측의 가설도 그럭저럭 납득하는 편이고
확실히 국제 환경문제에 권력의 힘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데는 적극 동감한다.
하지만 다른거 다 제쳐두고라도, 산업혁명 이후 자연적이라고 볼 수 없는 동식물의 멸종 속도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의 문명화가 환경에 무지막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책임회피는 하지 말자.

물로만 머리감으면서도 샴푸가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큰지, 물로만 감을때 훨씬 많이 소비되는 물의 양이
미치는 악영향이 큰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생태계의 밸런스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도 얕은 탓에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행동이 과연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환경 보호하자면서 화장실의 물때를 세제 써가면서 씻어내는 내 모습도 영 꼴불견이다. ㅡㅡ;

이 기회에 물때와 친구한번 해 볼까?

청소가 귀찮아서 오만 잡생각이 떠오르는 S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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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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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에 열리는 24회 사하라사막 마라톤 (MDS)의 국내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MDS 아시아지역 에이전트인 장진수님과 트레이닝 매니져 대영님, 그리고 이름만 마케팅 담당인 제가 미팅을 가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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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오후 8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24회 대회 참가자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대회의 무대인 모로코 대사관에 초정장도 보냈고,
기업스폰서를 유치해서 기본 참가비를 제외한 항공비, 부대비용을 제공하는 계획을 진행하는 중이죠.

성공한다면 대회 참가비 약 450만원 정도만 내면 왕복 프랑스 항공비 150만원, 장비구입비 70만원 정도를
무료로 제공받아서 갈 수 있는 엄청난 특전이 가능하게 됩니다.

제가 갔을때는 600만원 가까이를 완전 자비로 지출했는데.. T_T

한마디로 700 만원 가까운 총 비용에서 300 만원 정도를 깎아주는 파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란 겁니다.
(물론 기업스폰서가 100% 성공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충분히 가능성있게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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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교에 붙일 대자보 형식의 MDS 홍보 포스터 도안도 제작중입니다.
저 사진이 워낙 잘 나와서 별다른 설명문 없이 그냥 모집 날짜와 공식 홈페이지 사이트 정도만 적어넣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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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초정장. 모로코 대사관을 비롯해 아시아지역의 관계자들에게 보낼 예정입니다.

사하라 사막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일생에 남을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분들, 모두 저희들과 함께 가요. ^^
공식 홈페이지는
www.mdsasia.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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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고양이 구조하고 입양보내는 바람에 요즘 신경써 주지 못한 쓰레기통 옆 고양이입니다.
밤 11시에 비를 맞으며 돌아오는데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더군요. 고양이는 물 싫어하는데 배가 좀 고팠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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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꽤 많이 오는데 제가 카메라 꺼내니 뭔가 기억이 있는지 예전처럼 퍼질러서 눈 감네요.
플래쉬가 밝아서 사진 찍는데 자꾸 눈을 감았습니다. 워낙 어두워서 플래쉬 없이는 도저히 못 찍을 상황이라..
표정이 '에휴 이놈의 인생~' 하는 것 같군요. ㅡㅡ;

생명력 넘치는 여름이라 여기저기서 냥이들의 발정소리도 들리고, 세력권 싸움도 꽤나 자주 발생하고...
새끼들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네요. 이 녀석도 이제 어른냥이가 다 되었는데, 새끼 좀 안 데리고 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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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무엇인가를 논할때 단골 손님으로 출연하시는 매미분께서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습니다.

인생의 90%를 땅 속에서 보내다가 짝짓기를 위한 날개짓을 한 후 그대로 죽어버리는 매미.

결국 인생이란 FUCK 을 위한 것일까요. ㅡㅡ; (농담입니다)

아마 땅 속 생활도 무의미하다거나, 억지로 참고 있어야 하는 그런 건 아니겠죠.

인간만큼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사는 생물도 없을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불행하기로는 파리채 앞에서 싹싹 빌고있는 파리보다 더 불행하다고 한탄하는 사람이 많으니.

제 홈피 제목의 Grinder 도 결국 그렇게 하루하루 갉아먹혀가는 이놈의 인생을 말하는 거지만. ㅡㅡ;

일단 무엇이 자신의 행복인지부터 알아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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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개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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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서 잠시 서울로 상경한 친구와 친구 동생분의 공복을 달래주기 위해서 홍대앞 스파게티 전문점 파바로티에 갔습니다.

실은, 비가 와서 빨리 어디든 들어가야 하는데 문득 눈앞에 있던 곳이 거기였을 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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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분이 시킨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맛은 못봤지만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게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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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제가 함께 시킨 해물리조또.
이건 큼지막한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행복했는데, 좀 짰습니다.
다음에 다시 찾아간다면 정중하게 소금을 줄여달라고 해야 할듯. 재료는 풍부해서 맛있었네요. 쌀도 적당히 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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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으로 배가 찰 리가 없어서 마르게리따 피자도 한판.
피자를 만드는 곳이라면 이 마르게리따로 가게 전체의 요리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기본적이면서도 기합이 들어가는 피자죠.
도우의 상태는 고소하고 바삭. 토마토도 입에 넣었을 때 향이 충분히 남아있게 잘 익혀졌습니다.
굳이 까칠하게 나가자면 바질향이 토마토에 밀린다는 느낌이네요. 다음엔 바질에 좀 더 신경을 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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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 나가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사진 잘 찍어서 웹에 올려주시면 피자 한판 공짜로 주신다네요.
성격상 공짜 음식은 위에 부담스러워서 어차피 사양하겠지만, 그래도 일단 사진을 마음껏 찍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의 의미로 홈피에 올립니다. 음식 평가가 너무 쪼잔했나요. ^^;
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료의 사용은 충분히 합격점.
요즘 손님들 취향이 그런진 몰라도 조금 짠 느낌이 있었으니 좀 더 소프트하게 나가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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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 강군이 미국으로 나갔습니다. 부모님도 안오시고, 여친분도 출근하신다길래
근 10년만에 순수 오리지날 개백수의 자격증을 취득한 제가 인천공항 구경도 할 겸 배웅하러 나갔습니다.

떠나기 직전까지도 인터넷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안부 인사 날리고 메일 체크 하느라 바빴던 강군.
이런 습관때문에 인기도 많고 친구도 많은 것이겠죠. 조만간엔 돈도 많아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생기면 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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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 홀로생활도 2년이 넘어가는데, 떠날 때의 그 쓸쓸함 느낌을 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적응력 강하고 마미손 장갑만큼 질긴 강군이지만 그래도 사람은 사람이니 기분 참 개같겠죠.
로또 되면 여친분 경비까지 부담해서 미국에 놀러가줄게. 조금만 더 버텨라. T_T

아, 그리고 우편물은 각각 잘 보냈다네. 강군 부모님께, 대만사는 친구한테.

쓸쓸하면 여친사진 보면서 기분 풀어~ (이거 뭔가 좀 에로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