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강군'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7.17  강군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2
  2. 2008.07.09  추억을 만들어주는 친구 강군 6
  3. 2008.06.12  My Best Friend Mr.Strong 4
  4. 2008.02.17  강군 어머니 개인전 관람기 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주 월요일 강군이 미국으로 나갔습니다. 부모님도 안오시고, 여친분도 출근하신다길래
근 10년만에 순수 오리지날 개백수의 자격증을 취득한 제가 인천공항 구경도 할 겸 배웅하러 나갔습니다.

떠나기 직전까지도 인터넷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안부 인사 날리고 메일 체크 하느라 바빴던 강군.
이런 습관때문에 인기도 많고 친구도 많은 것이겠죠. 조만간엔 돈도 많아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생기면 좀 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미국 홀로생활도 2년이 넘어가는데, 떠날 때의 그 쓸쓸함 느낌을 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적응력 강하고 마미손 장갑만큼 질긴 강군이지만 그래도 사람은 사람이니 기분 참 개같겠죠.
로또 되면 여친분 경비까지 부담해서 미국에 놀러가줄게. 조금만 더 버텨라. T_T

아, 그리고 우편물은 각각 잘 보냈다네. 강군 부모님께, 대만사는 친구한테.

쓸쓸하면 여친사진 보면서 기분 풀어~ (이거 뭔가 좀 에로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안 정리를 하다가 그림 한장을 발견했습니다.
2001년 강군이 제 집에 1년간 서식하게 되었을 때 이사를 자축하며 멋들어지게 그렸던 수묵화(?)입니다.
7년이 지난 지금 다시 보게되니, 종이는 누렇게 변하고 여기저기 찢어졌지만
여전히 그림 속의 두 사람은 웃고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학교 시절의 필름사진도 급히 꺼내서 찍어봤습니다. 나중에 스케너로 제대로 밀어야겠죠.

함께 색소폰을 배우던 15년 전쯤, 강군 부모님이 찍으신 사진인데,
안에 무슨 필름이 들어있는줄도 모르고 그냥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이 한 장의 예술이 되었습니다.
사진이라는 물건이 제 평생 가장 신비롭게 보였던 때였습니다.

오늘 강군 또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걸로 압니다.

언제나 되돌아볼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줘서 항상 고맙네요.

'Photo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군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2) 2008.07.17
넨도로이드 데스노트 L 피규어  (10) 2008.07.09
7월 5일 아프리카 세미나  (0) 2008.07.06
새끼고양이 떠나보냈습니다.  (8) 2008.07.03
한겨례 광고 최고!  (2) 2008.07.02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 유학중인 절친한 친구 강군이 1년만에 돌아왔습니다.
미국서 회 결핍증에 걸린터라 돌아오고나서 계속 회만 먹고 다닌다길래 보노보노에서 배터지도록 데리고 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군은 어릴적에 일본에서 산 적이 있어서 초밥과 생선회를 무지 좋아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산물만 보면 저 위의 준수한 모습도 가차없습니다.

사실 지금은 성실하게 열공중이지만 젊을때는 저하고 색소폰도 같이 배우기도 하고,
대학도 중간에 잠시 때려치우고 울집에 기생하면서 연기자가 되겠다고 1년동안 발버둥도 쳐 보기도 했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게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는 각자의 길이 점점 나누어 지는 시기라, 점점 만나기가 힘들어지고 있군요.
미국 가기 전에 구입했던 노트북도 오랜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제 강군이 결혼하고, 미국에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면,
한국에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 저하고는 정기적으로 만나기는 더욱 힘들어지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강군은 제가 기대한 만큼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극소수의 인간중 한명이니까, 걱정은 없습니다.
어디에 있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한-미간 장거리 연애중인 강군의 여친분과 사귄지 1200일째 되는 날이라 강군은 다시 여친에게로 달려갔군요.

맛있는 퐁듀 많이 먹길. (이쪽으로 배달은 안되나?)

'Photo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중에 들리는 새끼고양이의 울음소리  (2) 2008.06.13
노숙고양이의 쉼터  (4) 2008.06.12
오랜만에 쓰레기통 옆 고양이 with a700  (6) 2008.06.09
웃고 있네..  (0) 2008.06.09
고고아프리카 경희대 세미나  (0) 2008.06.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 유학중인 절친한 친구 강군의 어머니께서 개인전을 여셨다길래 어머니와 함께 찾아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울에서 대구까지 왔다는 수고는 둘째치고, 하필이면 열이 40도까지 올라간 상황이라 몸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강군이 미국가서 없는 동안에 저라도 대신 가서 축하해 드려야 했기에 해열제 단단히 먹고 찾아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다수가 작년에 그리신 작품인데, 역시 재능은 타고나는가 봅니다. 부모님 모두 미술에 재능이 있다보니 강군도 예술에 끼가 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머니께서도 꽃을 좋아하셔서 즐겁게 감상하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미적감각이란게 별로 없는데다 해열제로 몽롱한 상황이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개울가 위의 조그만 다리가 소문으로만 듣던 황천교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것은 죽은자를 실어보낸다는 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그림 처음보고 대구의 앞산! 이라는 느낌이 팍 들었는데, 강군 어머니께 물어보니 정말 앞산 그린거 맞다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늦은 나이에도 본인의 꿈을 향해 전진하시는 모습은 제가 목표로 하는 삶이기도 하죠.


오랜만에 뵙는 터라 조금 서먹했지만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옆에서는 모 제과회사의 대대적 협찬속에 거행된 닥종이 인형전도 열리고 있어서 사진 배불리 찍고 왔습니다.

강군이 미국가 있어서 쓸쓸하셨을 텐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강군은 원하시면 원본 무지막지하게 용량큰 사진 보내줄테니 네이트온 접속시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