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고양이'에 해당하는 글들

  1. 2011.07.26  고양이가 열리는 나무 탐방 2부 27
  2. 2011.07.24  고양이가 열리는 나무 탐방 1부 12
  3. 2011.07.15  무지는 행복 8
  4. 2011.06.19  오만 6
  5. 2010.04.07  고양이의 잠자는 모습에서 철학을 읽다 8
  6. 2010.04.07  고양이가 외계에서 왔다는 증거 12

남은 사진 마저 올리겠습니다. 넵.


현재 이 까페에서 제일 성격 좋은 녀석이라면 이 검댕이와 노랭이를 뽑겠습니다.


거대한 체구의 이 냥이녀석은 위압감이 대단하더군요.
근데 성격은 그리 나쁘지 않은 듯 했습니다.

주인장을 잘 따르더군요. 쿨하고 시크한 녀석이 애교를 부리는 모습은 멋졌습니다.


새끼들의 어미인지? 함께 들어가 있기도 하고 떨어져 있으면 울기도 하더군요.


그닥 사람의 손을 허락하지 않고 슬슬 빠져나가는 녀석이라 제대로 만져주진 못했습니다.


아직 어린 축에 들어가지만 새끼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닌 이 녀석은
동생분(?)의 카메라 스트랩에 아주 관심이 많았습니다.

생선 냄새라도 나는걸까...


신나게 놀다가 방심한 틈을 타서 정면샷도 한 장 찍어보고.


멀리서 망원렌즈로 앞쪽의 고양이와 대치중인 모습도 찍어봅니다.


미려한 회색무늬가 인상적인 냥이님.
이런 녀석들은 뭔가 기품이 있어 보인단 말이죠.

하는 짓이야 뭐 그냥 냥이하고 똑같지만.


다 떨어진 의자 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녀석들이 많았습니다.
스릴을 즐기는 게 냥이의 성격인지.. 꼭 좁은 박스나 아슬아슬한 곳에 몸을 맡긴단 말이죠.


대충 한산해 질 무렵 슬슬 일어나 볼까 하던 찰나 일이 터졌습니다.
후덕한 노랭이님께서 제 냄새나는 카메라 가방이 마음에 들었는지 앞발을 얹어놓고 자기주장중이네요.

1년간 자전거 여행하면서 구르고 굴렀던, 심각히 더러운 가방인데...


우려했듯이 결국 가방을 배게삼아 잠들어 버리셨습니다.
뭐, 좋아해주는건 기쁘지만 왜 항상 자리를 뜨려고 할 때쯤에 퍼질러지는지 모르겠네요.


덕분에 40분 정도 더 눌러앉아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 죽치는 것 같아 미안해서 먹을것도 하나 더 주문하구요. ㅡㅡ;
그래도 저런 녀석의 행복을 깨트리는건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죽어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아 결국 살짝 일으켜 세워 가방을 빼냈을 땐 조금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네요.


손님은 적어졌고 시간은 흘러가니 이제 슬슬 졸리는 냥이들도 보입니다.


고개를 들고 수면을 취하길래 조금 쓰다듬어 줬더니 픽 쓰러져 버리네요. ㅡㅡ;


까페를 몇바퀴 돌아도 여전히 숙면중인 노랭이님.
찍어달라고 어필하는 듯한 저 하얀 장화 (요즘엔 레인부츠라는 똘똘하고 시크한 단어를 쓴다면서요?) 를 놓칠 순 없죠.


얜 위에 올라간 것도 아니고 도대체 저 자세로 뭐하고 있는 건지...


까페서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왠만한 견공보다 큰 덩치라 꼬옥 안으면 맛나겠더군요.
근데 친근하지 않은 사람이 그러면 싫어할게 뻔하니 그냥 쓰다듬어만 줬습니다.


왠지 어떤 영화 제목이 생각나는 사진입니다.

'간절히 너의 사진을 원하는.... 두마리다'

잘 보시면 두마립니다.


윗 사진의 뒷녀석. 꺽여라 몸~

조만간에 모종의 이유로 다시 찾아가게 될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지금 까페 형태로는 특별한 이유없이는 다시 가게 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쉽기 그지없네요. 개인적으로는 예전 까페 형태가 100배는 나았습니다.
대구에 다른 고양이까페가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Photo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M42 렌즈의 종착역, Fujinon EBC 50mm  (19) 2011.07.30
올해 첫 찌지미와 올해 첫 매미  (6) 2011.07.30
NEX-C3  (12) 2011.07.25
고양이가 열리는 나무 탐방 1부  (12) 2011.07.24
오딘 스피어 메르세데스  (14) 2011.07.22


1년 반만에 냥이까페를 찾아가 봤습니다.
지금은 은둔중인 블로거인 동생분(?)과 함께.

가 보니 뭔가 대문부터 엄청나게 바뀐 것 같더군요. 원래 없었던 간판과 벽화까지...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전 동물의 의인화를 싫어합니다.


들어가보고는 더더욱 놀라버렸네요.
넓이는 거의 2배정도 넓어진 것 같은데, 햇살이 잘 들어오던 창은 완전히 막혀있고
햇빛 아래 놓여있던 캣타워는 까페 가장 깊숙한 곳으로 옮겨지고
자연광이 없으니 조명은 열악했습니다.

거기다 불어난 좌석수로 인해 엄청난 인파가 와글와글... ㅡㅡ;
젊다못해 어리다고 할 만한 (중학생쯤 되어 보이던가?) 손님들이 고양이에게 달라붙고 있더군요.


제 블로그에서 검색하면 예전 까페의 모습이 금새 나옵니다만.
1년 반만에 이렇게까지 바뀐 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예전 까페는 정원이 꽉 차면 고양이들과의 비율이 적당하고 생각될 정도였는데
지금은 분명 사람 숫자가 오버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긋한 고양이들은 손님들 등쌀에 귀찮아하는 표정이 역력하고
어린 고양이들은 다행히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장난감에 정신이 팔려 놀기 바쁘더군요.


보이지 않는 얼굴도 있고, 다 커버려서 이 애가 어느 앤지 분간이 안가는 얼굴도 있습니다.
캔사료 더미 위에서 유유자적 낮잠을 즐기는 이 녀석에게서는 그나마 여유가 느껴지네요.


사진 실력이 꽝이라 왈가왈부할 자격이 안되는건 사실이지만
자연광이 사라져 버린 까페 내부는 사진 촬영에도 훨씬 열악해 졌네요.
그렇다고 플래쉬를 터트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비어있는(?) 냥이는 수많은 손님들이 몰려들다시피 해서 찍고싶은 마음도 안들었습니다.


원래 고양이까페란 곳이 이런 곳인지, 아니면 예전의 그 모습이 독특한 것이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이렇게 변해버린 건 제겐 엄청난 마이너스였습니다.

이제 고양이의 느긋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까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제일 느긋하고 제일 심심해 보이는 녀석은 이 사막여우네요.


까페 깊숙한 곳으로 자리를 옮긴 캣타워는 여전히 냥이들의 훌륭한 쉼터입니다.
그래도 전 햇살 받으며 조는 냥이의 모습이 훨씬 보기 좋았네요.


까페 조명이란게 원래 그렇긴 하지만
자연광이 거의 완벽에 가깝게 차단된 곳에서 이런 복합조명은 촬영엔 쥐약입니다.
대충 보정이라도 해서 그나마 이렇게 나왔네요.


어린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제가 간 날이 그런 날이었는지 모르지만
한번 안아들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계속 붙잡고 있는 손님들도 많더군요.

그냥 저렇게 자는 녀석들이 제일 행복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유일한 공간인 정문 앞엔 그래도 예전처럼 냥이가 서 있네요.
바깥이 궁금하긴 한 걸까요.
검댕이 녀석들이 성격이 순해서 행복했지만, 반대로 검댕이는 대비가 너무 강해서 사진 찍기도 힘들죠. ㅡㅡ;


새끼 냥이들은 정기적으로 케이지에 들어갔다 나왔다는 반복합니다.
계속 밖에 놔두면 새끼들도 지치고, 냥이를 잘 모르는 손님들이 과도한 애정을 쏟아버릴수도 있으니까요.

사진의 이 냥이분은 심기가 매우 불편하신 듯. ㅡㅡ;


토요일이고, 방학이고, 점심 무렵이라 폭발적인 인구수를 자랑하던 까페였는데
예전 규모라면 만석이라도 냥이들이 충분히 커버 가능하지만
지금의 까페로서는 냥이들 무지하게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 포스팅에 올린 냥이들의 모습과 표정이 훨씬 나았어요. 한번 비교해 보시길.


특등석이라도 되는지 캔사료 더미 위에서 신나게 잠만자던 이 녀석만큼은 평화로운 듯 싶었지만.


몇번이고 몇번이고 손님들이 들어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분위기 보고 30분만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지만
워낙 오랜만에 왔고, 아마 이번에 돌아가면 다시는 오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좀 진득하게 있어보려고 작정하고 아이패드 등이나 깨작거리고 있었죠.


원래부터 어두운 곳에 약한 제 카메라로는 힘내서 찍어도 만족할만한 사진은 못건졌습니다.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너무 어둡더군요.


손님들이 조금씩 빠져나가자 냥이들도 슬금슬금 제자리를 찾아 여유를 부리기 시작하더군요.
4시 반 이후로 자리가 반 정도 남게 되니 그나마 까페 같은 분위기가 나왔습니다.


하긴 얘네들은 피곤하든 안피곤하든 일단 잠자고 보는 녀석들이니.


이 녀석은 예전에도 본 기억이 있는 듯 합니다.
캣츠에 나오는 대장고냉이 같던 녀석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더군요.


새끼 냥이들은 밖에 나오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내다 놓으면 신나게 돌아다니고 놀다가
다시 안에 집어넣으면 서럽게 울면서 철장에 매달립니다.
그래도 마냥 밖에 내놓으면 안되니 서러워도 참아야죠.


뭔가 되게 애처로웠습니다. 네. ㅡㅡ;


뭔가 잘못됐다.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사진이 많아서 포스팅은 다음으로...

다음편엔 후덕한 성격으로 구원투수가 되어준 노랑이가 등장합니다.

'Photo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가 열리는 나무 탐방 2부  (27) 2011.07.26
NEX-C3  (12) 2011.07.25
오딘 스피어 메르세데스  (14) 2011.07.22
생애 첫 극기훈련  (16) 2011.07.18
무지는 행복  (8) 2011.07.15

사람 손을 안 무서워 하는걸 보니 분명 누가 버린 녀석입니다.
아파트 사람들 마음이 따뜻한지, 저렇게 준비해준 덕에 장마도 무사히 넘겼겠죠.

먹고 장난치고 자는것밖에 모르는 녀석이고
주민들도 지금은 귀엽다고 그냥 넘어가지만

녀석이 스스로 먹이를 구하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면
분명 돌팔매질을 당하며 어리둥절해 할겁니다.
그 나이가 되면 더 이상 데려갈 사람도 없을테구요.

그 전에 누가 데리고 가거나, 최소한 TNR이라도 해줘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하긴, TNR 했다고 누가 알아나 줄려나...
결과가 뻔히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Photo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딘 스피어 메르세데스  (14) 2011.07.22
생애 첫 극기훈련  (16) 2011.07.18
산세베리아 꽃향기는 대단하네요  (18) 2011.06.30
생애 첫 스튜디오 돌사진  (16) 2011.06.28
구름아래서  (12) 2011.06.27
무지는 행복 :: 2011. 7. 15. 23:02 Photo Diary

얼굴은 습진으로 덮혀 말라붙은 피투성이.
가늘고 가쁜 숨을 내쉬며 비틀거리는 발걸음.

다가가려니 힘겹게 경계의 울음과 함께 간신히 몇 발 뒤로.
렌즈를 망원으로 갈아끼고 멀리서 안식을 기원하는 것이 최선의 배려.

이 녀석의 당당함을 무신경한 친절과 이기적인 애처로움으로 치장하는 것은 실례겠지.

오키나와 나고시 주변 편의점 앞에서.

'Photo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  (12) 2011.06.27
돌사진 예행연습  (10) 2011.06.23
잉여의 힘  (8) 2011.06.08
Enter at your own risk!!  (12) 2011.06.01
생각해보니 내가 올릴 게 아닌것 같은데...  (6) 2011.05.26
오만 :: 2011. 6. 19. 02:14 Photo Diary


사실 야생고양이의 잠자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아니, 애초에 '잠'이라는 행위를 편안하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야생동물이 얼마나 될까.

그 중에서도 고양이란 녀석은 특별하다.
수천년동안 사람과 함께 지내왔고, 그 뛰어난 적응력으로 대다수의 야생동물들이 절멸한 대도시 안에서도
여전히 밤의 지배자로, 밤의 도둑놈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니까.


하지만 소음과 기척에 민감한 고양이가 도시에서 생활한다는 건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닐 듯.
도시의 야생고양이들은 안심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사라진지 오래 되었다.
지나가는 모든 것들이 자기보다 위협적인 존재로 가득한 곳.

유린해야 할 상대는 거의 사라지고, 과거 자신의 먹잇감들이 하던
쓰레기나 뒤지는 일에 익숙해져버린 도시의 최하층 천민인 고양이는
이미 막강한 포식자의 위치를 잃어버린지 오래.


가식적이든 지능적이든 사람의 손길에 익숙해진 고양이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사냥의 본능과 한적한 고독의 즐거움을 포기한 대신
가만 있어도 귀엽다며 달려드는 사람들의 손길과 넉넉한 식사, 그리고 편안한 잠을 얻었다.


자식이 부모를 선택할 수 없듯
애초에 이 녀석들에게 자발적인 선택권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운과 우연의 기구한 일치로 인해
사랑받는 애완동물이 되던가, 증오를 한 몸에 받는 도둑고양이가 되던가.

그걸 인간들이 불쌍하다 애처롭다 그래도 이게 낫다 등의 잣대로 판단하는건
애완고양이든 도둑고양이든 이미 반쯤은 '고양이'로서의 자신을 거세당한 녀석들에게
그 오만함을 너무 과하게 들이대는 행동이 아닌가 싶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다.

왜 가면 갈수록 사회가 썩어있다고 부르짖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가.
형식적으로는 분명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물리적인 편안함을 얻었고
배가 고파 굶어죽는 사람도 형식적으로는 줄어들었고
하찮은 병 하나 치료하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도 형식적으로는 줄어들었는데.

문제는 그게 형식적인데 있다는 점이겠지.
그리고 어디선가 그 모순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현대사회의 불행은 사라지지 않는 것이겠지.

그래서 양떼나 몰고 농사나 지으면서 간신히 생명을 유지하며 대를 이어가던 시절과
모든것이 포화되었으면서도 너무나 부족한 무언가 때문에 매말라가는 지금의 상태 중
어느 것이 더 행복하고 좋았던 시절인가를 선택하는 것은 전적으로 당사자 본인의 몫.

그저 사람은 욕심이 많아서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것 뿐이다.


그러니까 사람은 사람이 할 수 있는 판단만 해야 한다.
어느 쪽의 고양이가 더 고양이다운가, 더 행복한가는 사람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고양이들은 그저 환경에 적응하려고 발버둥칠 뿐이고
그것은 인간이 이렇게 발전하기 훨씬 전부터 야생에서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던 일이니까.


애완동물이든 반려동물이든
그런 형식적인 단어에는 그저 사람의 죄책감과 가식의 껍데기만 늘어붙어 있을 뿐
결국 사람은 자신에게 모자라는 것을 채우기 위해서 고양이를 필요로 한다.

분명히 고양이의 의지보다는 사람의 강제성이 더 크게 작용했겠지만
그래도 고양이 역시 자신의 생존을 위해 무의식적으로 사람을 필요로 한 것이겠지.


그래서 길들여진 고양이의 편안한 잠을 옆에서 보는 것은 행복하다.

아마 찰나의 운명이 빗겨갔다면 평생 그런 편안한 잠 한번 자 보지 못했을 녀석은
'그래도 홀로 도시의 밤거리를 누비며 자유로웠던 시절이 좋았는데'
라는 불만을 품지는 않을 테니까.


녀석들은 그저 주어진 환경에 적응했을 뿐.
불평이 있다면 약간의 지루함과
 다이어트랍시고 음식을 조금씩 주는 인간에 대한 불만 정도 아닐까.

좀 더 지성이란 걸 갖고 있다고 자부하는 인간은
그들의 머릿속 진실에 대해 침묵해야 한다.
그것은 인간의 잣대로 판단할 수 없는 영역이니까.


다만 내가 고양이의 잠자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행복감은
분명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한, 혹은 내가 동경하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는 데서 오는
사소한 대리만족감 때문일 것이다.

그게 고양이에게 사람이 바랄 수 있는 최소한이자 최대한의 매력일 테니까.



언젠가 지구가 박살날 때를 대비해

돌고래와 고양이와는 친분을 유지해 놓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