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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11  눈내리는 서울숲 3
  2. 2008.01.11  대운하 100분토론 5
  3. 2008.01.09  구타유발자들 5
  4. 2008.01.06  자폐증 테스트 4
  5. 2008.01.06  Silent Hill 1
  6. 2008.01.05  혼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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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니 눈이 펑펑 쏟아지길래 근처 서울숲으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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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이고 해서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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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서 거대한 데쎄랄 들고 왔다갔다 하시는 분도 있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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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사고 눈내리는 장면 찍는건 처음이라 전부 이상하게 나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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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노출은 좀 더 올리고 더 하얗게 만들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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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하늘은 좀 우중충하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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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시카의 거인병 되다 만 것 같은 조형물이 서울숲에 있다는거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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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심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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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저 눈이 세상의 더러움을 덮어주었으면' 하면 순수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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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그런 말 하면 똥폼잡고있네 가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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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현학적으로 말하자면 그렇다고 똥이 없어지냐 묻혀있을 뿐이지 라고 말할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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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요즘엔 눈이 더 더러워 하는 낭만이라고는 1픽셀도 없는 말을 하는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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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이 한둘 모여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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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도 즐겁게 데이트하러 오는 분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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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서울숲도 좋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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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숨구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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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에서 잠시 머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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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시 한복판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서글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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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때쯤엔 저런 가족들이 몇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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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얜 뭐 먹을거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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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도 열심히 눈을 치우시더군요. 찍으려니 죄송해서 멀리서 망원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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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가까이가면 날아갈까봐 망원으로.. 저기 뭐가 있는지 한참을 파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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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마치고 귀가하는 커플에게 무언의 염장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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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로 돌아오자 저 바닥 특유의 비릿한 쇠냄새가 맞이해 줍니다. 눈이나 비오는날엔 그 냄새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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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안에도 떡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불순물이 좀 많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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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란 도시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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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제 꿈이 박살나기 전에 빨리 할 일을 해야겠죠.


눈이 잘 안오는 지방에서 살다 서울에 오니 눈을 자주봐서 좋긴 합니다.

아파트 근처 고양이들은 눈 오는데 잘 버티고 있는지 걱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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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박석순 교수라는 인간.

니 밑에서 배우는 학생들이 불쌍하다.

오늘 어록들

'광주에서 만든 물건이 운하를 통해 바로 배에 실려서 일본도 가고 중국도 간다'

'만들어 놓고 익숙해지다보면 좋다는거 알거다'

'운하로 화물이동하는시간이 화물의 창고 보관비용을 줄여준다'

'하루 먼저 신용장받고, 하루 먼저 출발하면 된다'

'표차이가 많이 나게 당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섬기려고 노력하지 않느냐'

'한강도 운하다'


이 박교수라는 것이 이달의 과학자로 선정되었다.

http://www.sciencetimes.co.kr/data/article/19000/0000018090.jsp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리고 있는 사람이 대운하 찬성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저거냐?

너 양심이란게 있기는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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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100분토론 :: 2008. 1. 11. 08:19 Gr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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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오랫동안 수납장 안에서 잠들어 있던 DVD 를 꺼내 감상했다.

나는 한국영화를 거의 보지 않는다.

예전 쉬리가 극찬을 받으며 한국영화의 부흥기를 이끌기 시작했을때도 사대주의에 찌든 인간이라는 평만 들었다.

왜냐고? 쉬리도 재미없었고 JSA 도 재미없었고 실미도도 재미없었고 태극기도 재미없다고 말했거든.

조폭 양아치들이 배설하는 구수한 욕설도 나한텐 구역질나는 치장으로밖에 안보이고

여기서 웃으라고 감정선을 자극하는 씬에서는 입에서 욕지거리가 튀어나올 뿐이다.

그런데 그 욕설가득한 영화중에서 유일하게 후하게 평가하는 영화가 둘 있다.

'복수는 나의 것' 과 '구타유발자들' 이다.

사실 두 영화 다 감상후엔 기분이 정말 더럽기 그지없어지고, 두 번 감상하기는 꺼려진다.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다. '복수' 빼고는 그의 감성과 상성이 안맞는 편이다.

하지만 내 감상과 평가는 별개다. 저 두 영화는 목적 자체가 감상자의 기분을 나락까지 떨어뜨리는 게 목적인 영화고

둘 다 그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능력을 갖췄다. 그럼 잘 만든 영화라는 얘기다.

폭력이 미화되지 않고 그 실체를 드러낼 때, 관객은 카타르시스가 아닌 역겨움을 만끽한다.

거기다 '구타유발자들'에서 드러나는 폭력의 실체를 보면 더더욱 눈을 돌리고 싶어진다.

관객 자신은 그 연쇄 속에 들어있지 않은 정상인이라고 굳게 되뇌며 자신의 불쾌감을 영화 탓으로 돌리기 바쁘니까.

하다못해 자신은 끝까지 힘없는 피해자일 뿐인 차예련 역에 걸맞다고 자위하겠지.

하지만 현실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지 않는다.

자신의 현실에서의 배역이 차예련이라고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

그 배역이 현실에서 얼마나 비참하고 힘없는 존재인지 잘 생각해 보시라. 그건 주인공이 아니라 엑스트라다.

영화가 끝나면 역겨운 경험을 지워버리려고 노력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죽을때 까지 이어진다.

이 영화가 역겨운 이유는, 애써 잊어버려고 노력하는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두시간동안 상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박찬욱 감독과 마찬가지로 원신연 감독도 다음 작품인 세븐데이즈에서 나를 여지없이 실망시켜 줬기 때문에

앞으로도 크게 기대는 하지 않겠지만, 이 걸출한 작품을 남겼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오랫동안 회자될 수

있다고 본다.

P.S 이 영화에서 몸값이 가장 높았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밴츠. 1억 2천정도 들었다. 참고로 한석규는

개런티 5천만원만 받고 흔쾌히 촬영에 응했다. 이문식을 비롯해 연기자들의 연기는 부족한 극중 공간감과

개연성을 싸그리 짓뭉개버릴 정도로 놀랍기 그지없는 수준이다. 연기란 이렇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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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유발자들 :: 2008. 1. 9. 00:25 Movie

검사 결과

당신의 자폐증 지수(AQ)는 31점 입니다. 이 점수는 다소 평균에서 벗어난 결과이며 경우에 따라 당신은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결과 해석을 참고하세요.

  • 점수 범위는 0점부터 50점까지이며 자폐 정도가 심할수록 대개 더 높은 점수가 얻어집니다.
  • 남자 평균은 17점, 여자 평균은 15점 입니다.
  • 처음부터 다시 검사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결과 해석

Simon Baron-Cohen 및 그의 동료들이 수행한 연구1에 따르면 자폐증 진단을 받은 성인의 80%는 본 테스트에서 32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정상적인 성인은 오직 2%만이 32점 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계속된 연구2에 의하면 26점을 기준으로 본 테스트 결과는 자폐증의 일종인 Asperger Syndrome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정상인을 임상적으로 구별하는데에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수학, 물리학 및 공학계열 종사자는 본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캠브리지대 학생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수학과 학생 평균은 21.8점, 전산과 학생 평균은 21.4점이었습니다. 한편, 영국 수학 올림피아드 수상자 여섯 명의 평균은 24점이었습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비록 본 문항은 과학적인 연구 결과에 기초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간이 테스트로써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만약 이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하더라도 정신과 전문의의 판단 없이 개인이 임의로 자폐증이라는 판단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혈액형별 성격진단보다야 신빙성이 있는 테스트겠지만. 개인적 소감으로는 충분히 수긍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해도 나 좀 이상하다고 느끼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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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테스트 :: 2008. 1. 6. 19:52 Gr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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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밖에는 이면세계가 펼쳐진 걸까요? 오후 3시에 이런 시야라니 이것도 장관은 장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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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두 아저씨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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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커니 있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햇빛과 물만 있어도 살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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