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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페페'에 해당하는 글들

  1. 2010.01.19  이것이 레드 페페의 꽃 2
  2. 2009.02.26  잎의 하루 6
  3. 2008.12.12  등따숩고 배부르니.. 8
  4. 2008.11.28  이건 저주다.. 12
  5. 2008.11.21  그러고보니 요즘 바빠서 8
  6. 2008.05.10  a700 영입기념 신고사진

누가 보면 다 죽어가던 녀석이라고는 생각지 않을 레드 페페.
예전부터 날씨좋고 환경 좋을때 뭔가 자꾸 삐쭉삐쭉 솟아나왔다가 후두둑 떨어지는걸 보고
얘가 어디 아픈가 싶기도 하고, 화분이 너무 작아서 더 크려다가 좌절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사실은 삐죽삐죽 솟아나오던 이게 레드 페페의 꽃이랍니다.
형님이 어제 정보를 듣고 왔네요.

꽃이니 피고 나면 지는게 당연했던 것.
전 어디 아픈 줄 알았는데 실은 마음껏 꽃을 피우고 있었던 것 뿐이네요.

옆의 화려한 산세베리아 꽃에 정신을 팔려서 이녀석 건 제대로 찍어주지도 못했습니다.
한시름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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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햇빛을 제대로 주지 못해 레드 페페가 아닌 그린 페페가 되어버렸던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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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좋아지니 언제 그랬냐는듯 활기차게 잎사귀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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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 주변이 붉게 변하면서 진정한 레드페페의 모습도 갖추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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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남짓한 시간동안 녀석은 좁은 화분에 어울리지 않을만큼 자랐습니다.
가장 밑부분의 잎사귀는 점점 색깔이 옅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불쑥 커버린 위쪽 잎사귀 때문에 햇빛받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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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쪽에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줄기와 잎을 뻗어냅니다.
그게 이 녀석이 해야 할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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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온 힘을 다해 영양분을 모아 뿌리와 줄기를 지탱해 준 가장 밑부분의 잎사귀는
이제 그 의무를 새로 자라나는 잎사귀들에게 물려주고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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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고 울던 잎사귀가 먼저 간 녀석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아마 머지 않아 둘은 다시 만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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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겨울인지도 모르고 새싹을 마구마구 피우고 있는 레드페페양.

내가 너무 오냐오냐 키웠나? ㅡㅡ;

이제부터 좀 추운데서 물도 좀 덜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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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배달되는 맥도날드때문에 요즘 부쩍 햄버거 먹는 일이 늘어나 버렸습니다.

밥하기 귀찮을때 날아오는 햄버거는 무섭네요. ㅡㅡ;

마음 단단히 먹고 그만둬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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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들은 햇빛 나는대로, 물 주는대로 받아먹어도
 
잘 자란다는 말만 듣지

살 쪘다는 말은 안들어서 좋겠네요. T_T

똑같이 멍하게 사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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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들 돌봐주지도 못했네요.

아파트에는 햇볕이 여름보다 겨울에 훨씬 잘 들어옵니다.
여름엔 해가 높이 떠서 개방된 베란다가 없는 한국식 아파트엔 직사광선이 들어오질 않죠.
사람 사는데는 그게 낫겠지만 식물들한테는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닌것 같습니다.

날씨도 추워져서 이제 거실에 들여놓았네요. 너무 쑥쑥 크는바람에 슬슬 분갈이 해 줘야되지 않나 싶네요.
그런데 할 줄 모르니 어디 꽃집에라도 들고 가봐야 할런지..

레드페페는 자기 분수를 모르고 너무 잎사귀를 증식하는 바람에 오히려 걱정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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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에 영입된 디카들의 피해갈 수 없는 신고식.

그것은 식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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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엄청난 성장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산세베리아. 갓 태어난 잎들이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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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산세베리아도 왠지 잎 숫자가 좀 늘어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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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죽을것 같았던 레드 페페는 한이 맺힌 듯 엄청나게 새 잎사귀를 생산해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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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줄기 정도 있었던 것들이 다 죽어버리고 두 줄기밖에 안남았는데, 그 두 줄기에서 뻗어도 너무 많이 뻗어나오는거 아닌지?


뭐, 건강하게 자라주니 저야 고마울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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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잊었습니다. 몇주 전 가정용 드라이 클리닝 액까지 뒤집어 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만 살아있는 잡초.

이녀석 정말 장하군요. ㅡㅡ; 베란다 배수성능은 점점 떨어져 가지만 그래도 용한 녀석이니 일부러 죽이진 않습니다.

a700 으로 찍어본 첫 사진이군요. (연습샷은 아무데서나 막 날렸지만) 작정하고 찍으나 연습하고 찍으나 그게 그거. T_T

다음엔 집에서 뒹굴고 있는 피규어나 좀 찍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