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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해당하는 글들

  1. 2010.04.15  잎 모양이 귀여운 다육식물 18
  2. 2010.04.13  꽃이 달라졌어요 25
  3. 2010.04.05  식목일이고 하니 식물 사진이라도 10
  4. 2010.01.19  이것이 레드 페페의 꽃 2
  5. 2009.11.16  솟아라 산세베리아 4
  6. 2009.05.09  산세베리아에 꽃이 피었습니다 17


다육이란건 쉽게 말하면 잎과 줄기에 물을 많이 저장해놓고
건조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녀석을 말합니다.

선인장이 대표적인 다육이죠.


이 녀석도 분명 다육이중에 한 종류인데
다육이는 종류가 워낙 많아서 이 녀석 이름은 잘 모르겠군요.

아무리 물없이 살아갈 수 있는 녀석이라지만 관리를 너무 안해줘서
죽어가던 녀석을 이제 슬슬 돌봐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형님 집에 분양간 다육이는 무지무지 잘 자라고 있다고 하는데 말이죠.


한국의 집안은 대부분 상당히 건조한 측에 들어가기 때문에
화분의 배수 상태만 잘 점검해주면 그냥 아무렇게나 놔둬도 잘 자라는 녀석입니다.

물론 최소한의 물과 충분한 햇빛은 어느 식물을 막론하고 꼭 필요한 것이겠지만.


잎이 오동통한게 참 귀여운 녀석인데
아직 꽃을 피운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안타깝네요.

여행가기전에 엄니한테 물 꼭 주라고 말씀이야 드리겠지만
바쁜 분이라 신경쓸 겨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내년까지 제발 죽지만 말고~


건조한 지형에서 사는 녀석이다보니 배수가 잘 되는 화분과 모래를 이용합니다.
물 실컷 줘도 금방 빠져버리니 1주일에 한 두번씩 듬뿍듬뿍 줘도 물 과다로 죽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어요.

물론 배수가 안되는 화분에 넣어놨다간 그대로 황천길이긴 합니다.

꽃을 좀 구경하고 싶네요. 잘 돌봐줘야겠습니다.


식목일날 이랬던 꽃이


요렇게 변했습니다.


요 정도 피어있던 매화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요랬던 녀석이


요렇게 변했습니다.


요랬던 녀석이


요렇게 되었네요.
이녀석은 아직 꽃이 피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듯.


암튼 봄은 참 신기하다니까요.
좀 더 따뜻해지면 다양한 녀석들이 고개를 들겠죠.



덤으로, 아파트 뒷마당을 살펴보다가 3cm 쯤 되어보이는 작은 꽃을 발견했습니다.

현호색이라는 야생화인데, 보통 산에서 많이 피고, 도시 화단에선 보기 힘든 꽃이라네요.
뒷마당 전체를 통틀어서 이것밖에 피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아파트측에서 일부러 심은건 아닌것 같고
어딘가에서 바람을 타고 묻어왔나봅니다.


오늘이 식목일이라지요.

휴일이 아니면 뭐든 깜빡해버리는 건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하실거라 생각.
그래서 간만에 카메라 짊어지고 아파트 뒷마당으로 꽃을 찾아 출발했습니다.


물론 아직 대부분 꽃이 필 시기는 아닙니다만...
이렇게 막 피어오르려는 봉오리도 참 매력적인 피사체죠.

1주일만 있으면 모습을 뽐내고 있을테니 그때쯤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개나리와 매화만큼은 한창 몸매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 앞의 신천 산책길은 이미 개나리로 노랗게 채워져 버렸죠.


워낙 빨리 폈다가 빨리 지는 녀석들이니 이번에 찍은 건 다행이라고 생각.


꽃잎이 참 앙증맞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흰 꽃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어서, 찍을때 마다 마음에 드는 녀석이네요.


꽃이란게 소박하면서도 워낙 화려한지라
여기저기 만개한 꽃나무는 오히려 제 미천한 실력으로 다 담아내기가 힘들어서
지금처럼 막 피어오르려는 무렵의 모습이 저로서는 카메라에 담기 편합니다.


다른 꽃들도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네요.
5월이 되면 뒷마당 전체가 노랑, 빨강, 보라 등등으로 꽉 덮혀버리겠죠.


갓 솟아나온 듯한 이 파릇파릇한 녀석은 앞으로 어떤 색깔을 피우게 될지...
위치는 기억하고 있으니 나중에 비교사진이라도 한번 찍어봐야겠네요.


색 대비가 좀 아쉽긴 하지만
홀로 불쑥 튀어나와 바람에 휘날리는 녀석이 인상적이라 담아봤습니다.

내공 부족으로 뭔가 의도한만큼 나오진 못한 것 같군요.


매년 매년 지켜봐도 참 싫증나지 않는 녀석들입니다.
분명 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여러 모습을 보여주던 기다림의 시간도 그 이유가 되겠죠.
이게 생명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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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다 죽어가던 녀석이라고는 생각지 않을 레드 페페.
예전부터 날씨좋고 환경 좋을때 뭔가 자꾸 삐쭉삐쭉 솟아나왔다가 후두둑 떨어지는걸 보고
얘가 어디 아픈가 싶기도 하고, 화분이 너무 작아서 더 크려다가 좌절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사실은 삐죽삐죽 솟아나오던 이게 레드 페페의 꽃이랍니다.
형님이 어제 정보를 듣고 왔네요.

꽃이니 피고 나면 지는게 당연했던 것.
전 어디 아픈 줄 알았는데 실은 마음껏 꽃을 피우고 있었던 것 뿐이네요.

옆의 화려한 산세베리아 꽃에 정신을 팔려서 이녀석 건 제대로 찍어주지도 못했습니다.
한시름 놓았어요.

대대적으로 집 정리할게 있어서 친구 한명 끌고 대구서 서울까지 올라왔습니다.

못본 사이에 산세베리아가 화분을 깨부수고 새싹을 솟아올렸군요.

참 대단합니다. 상당히 큰 화분인데도 워낙 잘자라서 빽빽하더니 이젠 화분을 부숴버릴 정도가 되었네요.

화분 조각을 줍는게 꼭 키우던 애가 싼 똥치우는 기분이네요.

흐뭇하단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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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3년동안 키우면서 처음 보는 산세베리아의 꽃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얌전했는데 오늘 갑자기 피기 시작하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밑부분엔 벌써 시들어 버린 듯한 꽃도 보입니다. 그리 오랜 시간동안 피어있진 않는가 보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무럭무럭 잘 자라서 결국 꽃까지 피우다니 엉엉....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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